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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반짝 Dec 17. 2022

번아웃이 이것이구나

주위에 번아웃을 겪는 사람은 많았지만 내 일이 될 줄은 몰랐다. 나는 어지간하면 기력이 있다고 스스로 생각해왔고, 실제로도 그랬다. 게다가 최근엔 굉장히 편한 일로 감사할 정도의 보수를 받고 있다. 그래서 인지하기 더 어려웠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번아웃이었다. 

관련된 책을 읽어보니 잠시 마음이 편해지기는 했다. 그렇구나, 그렇게 자신을 다그치지 않아도 되는구나. 하지만 늘 그렇듯 잠깐뿐이기도 하다. 


-이게 9월에 저장된 글이었다. 번아웃으로는 11월까지 고생하다가 회사가 사라져서 그만두게 됐는데, 이때 이렇게 써놓고도 '에, 나 편한데? 편한데?' 라고 한참을 더 생각했던 것 같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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