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Ryan Dec 17. 2019

"겨울여왕 2"


아직 겨울여왕 2를 못 봤다.


OST는 며칠 전에 들었는데 왜 극장 나올 때 아이들이

아~아~아아~ 하는지 알겠다.


중요한 건 아무도 나의 겨울여왕 2에 이의를 제기한 사람이 없었단 거다.


겨울왕국 2 였다. 대화하는데 특별히 상대방도 불편함이 없었겠지.


그렇게 내 머릿속엔 겨울여왕이 저장되었고 어디 가나 겨울여왕이었다.


이젠 그냥 겨울여왕이 편하다.


뻐꾸기라는 음식점이 있었다. 그게 그렇게 헷갈릴 수 없었다. 난 언제나 두꺼비였다. 친한 친구들은 알아듣고 잘 찾아왔다.


맛난 술집 두꺼비로 추천해주고 길 못 찾는다고 구박 줬던 예전 후임에게 미안하다.








매거진의 이전글 "Walking"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