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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헤브 Jun 26. 2024

24/6/26/수 새벽 5시

누구나 감사제목을 편안하게 남겨주세요

1. 인도 형님과 미국 동생과 영상통화로 2시간 동안 서로 일상을 나누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숨겨진 감사 제목을 찾도록 인도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집트 동생과는 짧지만 음성통화를 통해 반가운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런 대화는 불가능에 가까울 만큼 쉽게 이뤄지지 않는데 서로의 마음과 마음이어지게 하셔서 가능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마침 인도 형의 생일에 이루어진 통화여서 더욱 감사합니다

- 어디에 살아도 어려움은 늘 따르는 것임을 배우게 됩니다


-함께 기도제목을 나눌 수 있고 격려 주고받을 수 있어 감사합니


- 어디에 사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사실은 내 믿음의 대상을 향한 신뢰가 어디에 있는지 여부임을 깨닫습니다


- 내 마음이 지금 믿음의 대상을 누구로 정하고 있는지, 정했다면 얼마나 그를 신뢰하고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우는 시간 되었습니다


2. 새벽 5시에 깨어 예배 드림으로 첫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나의 믿음의 대상이 한 분 주님으로 정해져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실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히브리서 12장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기 위해

고난을 통한 징계를 연단이라 생각하라는 말씀에 감사합니다


3. 이집트 동생을 위해 찬양을 보내주고 기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그녀를 통해 이집트 전통교회에 대해서 배울 기회가 생겨 감사합니다


- 이집트 종교, 문화, 사람들에 자세히 배울 수 있어 감사합니다


4. 수면제를 통해 잘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 어느 날 약 없이도 깊은 잠잘 수 있기를 계속 기도합니다 그날이 빠른 시일에 오기를 기도합니다


5. C.S.Lewis 책이 도착했습니다 우리가 얼굴을 찾을 때까지라는 역작을 통해 사랑의 본질적 의미를 고찰할 기회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아울러 책 쓰는 방법론에 대한 책도 도착했습니다 이제는 빠른 편집과 투고만이 남았습니다


- 기대와 설렘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6. 매일 아침마다 감사로 하루를 열 수 있어 행복합니다 무지개 감사가 계속 확장되어 이곳이 향기 나고 예쁜 말 가득한 감사의 장이 되길 기대합니다 누구나 참여하고 함께 감사하는 쉼터 되길 기도합니다


- 누구든 감사한 제목이 떠오르면 이곳에 적고 모두가 함께 감사를 나누는 매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7. 현재 1만 명 대학생들이 평창에서 CCC 수련회 중입니다 이 나라 곳곳에 우울하고 마음 아픔을 가진 청년들 삶이 이번 기회에 크게 변화되기를 기도합니다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와 주님을 예배하는 이 시간을 올해도 어김없이 허락하셔서 감사합니다


- 이번 계기를 토대로 청년들 마음이 건강해지고 회복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원합니다 


- 기쁨이와 아내와 내일 모래 이틀 부분 참여할 예정인데 안전하고 즐거운 예배 여행 주실 주님께 미리 감사합니다


2024. 한국대학생 선교회 소속 1만명 평창 휘닉스파크 여름 수련회


P.S  한 가지 제목을 추가합니다


8. 어느 교수님께 3번째 시 선물 받아 답신으로 시 한 편 돌려 드릴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저 개인은 시를 쓸 줄 모릅니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존재 


어느 날 갑자기 울음 소리 울려 퍼지고 제 이름 호명된다

네 이름은 이제부터 기쁨이!

 

작고 작아 보이지 않던 두 생명체 만나 수정된다

수정이도 예쁜데 곧 배아라 부른다  

수정이 8주 동안 팔,다리,손,발가락 가진 사람으로 자란다


보이지 않던 점이 선으로 연결되고 곧 면을 이룬다

이내 입체감 가득 한 사람이 된다

누구와도 똑같을 수 없는 나 한사람으로 우뚝선다


오 생명의 신비여! 아름답구나! 참으로 놀랍구나!

어둠 속 침묵 뚫고 나온 새 생명이

빛 가운데 제 모습 당당히 드러낸다


고요했던 세상에 세찬 울음소리 터트림으로

자기 존재감 각인시킨다

엄마, 아빠 내가 왔소이다!

내 이름은 기쁨이요! 나는 나로서 충분하오!


어느새 자라 모든 걸 제 뜻대로 하고 싶다 으름장 놓는다

둘이었던 하나, 이젠 들숨과 날숨 통해 나 살아 있음을 만천하에 공표한다


나는 존재로 살아가는 사람

나는 살아 있는 자체로 소중한 의미 있는 존재라 말한다

그의 말이 맞다. 존재는 살아 있음으로 이미 충분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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