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민형 Oct 24. 2021

a friend

한강공원에서






진정으로 좋은 친구는 무엇일까.

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간절히 원하는 걸 이루어주는 친구일까. 

(물론 이런 친구도 정말 좋지만)


내가 생각하는 좋은 친구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서로의 발전을 응원해 주는 친구가 아닐까 한다. 능력의 한계에 부딪혀서, 혹은 기회가 미치지 않아 낙심하고 있을 때. 유치한 추억 얘기를 늘어놓으며 격려해 줄 수 있는 존재. 


나란히 하교하는 두 친구. 그 뒤에 나란히 뻗은 나무 두 그루. 좋은 친구는 곁에서 함께 성장하며 서로에게 양분이 되어주는 것이다. 



글 사진 / 김민형

매거진의 이전글 you can see the north korea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