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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의 기억

은지화 미술 동아리

by 그림 자객


홀로 뜨거웠던 기억, 제 몸을 지탱하던 꼿꼿한 심지가 되려 불쏘시개가 되어 온몸을 태우던 기억, 발화된 내면의 불길에 녹아내린 도가니의 시간, 뜨겁단 말을 삼킨 채 제 살만 불사르던 애닲은 영혼의 속울음, 허파에 달라붙은 축축한 말들이 뚝뚝 눈물을 흘리고, 속을 관통한 슬픔이 스스로를 침몰시키던 기억, 누구에게나 한번쯤 그런 기억이 있을 테지요.


● <촛불의 기억> - 호일아트(은지화), 60.6cm×45.5cm ~ 쿠킹 호일 위에 아크릴 물감을 여러 번 올린 뒤 한지로 배접한 작품.


https://cafe.naver.com/eunjihwa


ㅡ작품 완성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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