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띰썬 Sep 26. 2024

2024년에 모짜르트의 신곡이라고요?

모짜르트를 좋아하세요...네.너무요.

나는 클래식을 잘 알지는 못 한다.

누가 언제/어디서 태어났고... 사조가 어떻고...

학생 때야 시험 본다고 줄줄 외웠지 지금은 그냥 다 까먹었다.

뭐 기억나는건 바로크, 낭만주의, 르네상스 어쩌구... 음악의 어머니며 아버지 이런 것들ㅋ

요즘 클래식을 다시 공부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긴 하다. 언젠가 도전.

학생 때 동아리 활동으로 오케스트라를 했던 경험이 나름의 자부심(?)인데

솔직히 이론적인거 하나도 생각 안 난다 ㅎ...


그래도, 모짜르트랑 바흐의 피아노 연주곡을 정말 좋아한다.

최근엔 손열음 피아니스트의 모짜르트 소나타 영상을 자주 본다.

본가에 간 김에 피아노도 몇 번 치고 왔다. 옛날에 억지로 학원 가서 칠 때는 더럽게 하기 싫었는데, 자발적으로 하니까 왜이렇게 재밌는지... 역시 뭐든 동기부여가 참 중요하다.


얼마 전 "모짜르트 사후 233년 만에 신곡 발표"라는 기사를 봤다.

'뭔 소리야 이게?'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기사를 읽어 보니 먼 독일 도서관 연구원들이 기록을 발견했단다...!

이 음악을 ‘아주 작은 밤의 음악’(Ganz kleine Nachtmusik)이라고 소개한다는데

클라이네 나흐트뮤직... 이거 왜 익숙한가 했더니 옛날에 오케스트라할 때 공연했던 곡이어서 더 반가웠다(?)

기사 보다가 "10대에 작곡"이라는 문장을 보고 wow라는 말이 그냥 저절로 나왔다ㅎ

하 ㅠ 그나저나 2024년, 모짜르트의 신곡< 왜케 이질감들고 웃기지

모짜르트가 무덤에서 환생한것마냥...


https://youtu.be/QVpJtVG0YR0?si=98N4F0mNCxRmCoMc

2024년의 모짜르트 신곡 연주 ㅋㅋ 단순하면서도 리듬감이 느껴지는 멜로디. 경쾌하다. 요런 매력이지~


사실 이거보다 손열음 피아니스트의 모짜르트 피아노 소나타 연주가 더 개쩖

https://www.youtube.com/watch?v=jwW6Evhapz4&list=PLDOdpVNDNpBEL3_KXkeI-a9T1-JudOxn8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