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요즘 꽃잎 공주는 매주 수요일을 기다려요.
수요일은 엄마와 나들이 가는 날이거든요.
꽃잎 공주가 학교에서 친구와 잘 사귀지 못해 속상해하는 걸 안 엄마는 이제 수요일마다 즐거운 추억날로 만들기로 했어요.
오늘은 수요일, 꽃잎 공주는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수업이 마치기 만을 기다려요.
학교 수업이 모두 끝날쯤이면 엄마가 교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독서시간이 되어 꽃잎 공주는 책을 꺼내요.
그러자 옆 자리 아이가 물어요.
"꽃잎 공주, 너는 또 도감 봐?"
꽃잎 공주는 못마땅한 듯 물어보는 아이의 말투에 기분이 상하지만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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