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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ristopher K Jul 27. 2023

북미, 유럽, 아시아 기후기술 연합군단

Climate Tech기술 관련 북미와 유럽 그리고 아시아 마켓의 역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climate tech가 시장에 적용이 되어 상용화 / 스케일업이 되어야 한다.

사실 많은 climate tech 원천기술들은 수십 년 전에 이미 개발된 것들이 대다수다. 하지만 시대보다 너무 앞서 개발된 것이 이들의 상용화를 막았다.


이제는 그 시대를 드디어 맞이하였다 생각한다.

최근 기후변화 현상들을 우리 모두가 체험하고 있다. 내가 살았던 캘리포니아도 과거보다 훨씬 더 높은 온도로 역대급 폭염과 가뭄을 맞이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또한 예상을 빗나가는 폭우, 산불 등의 대형 자연재해로 피해가 막대하다.


우리 대한민국은 제조산업 강국 중에 하나로서 제조산업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이 가장 크다고 한다. 화석연료의 사용을 지금 당장 줄일 수는 없다. 그리고 향후 꽤 오랫동안 완전한 Energy Transformation은 불가능할 것이다. 즉 점차적으로 바뀌어야 되며 대신 목표로 한 2050년 Carbon Net Zero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속도는 높여야 한다.


정답은 Climate Tech 기술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해야 된다. 당장은 탄소배출 0은 불가능하니 탄소배출은 최대한 포집하여 재활용할 수 있게 하여야 하며, 동시에 탄소가 적게 발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야 하며(이는 에너지를 적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효율화기술개발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궁긍적으로는 화석연료를 무탄소 원료로 전환해야 한다.


이의 실천을 위해서는 결국 기술개발 및 상용화이다.

그런데 아직 그 기후기술이라는 것이 완벽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격대비 효율적인 기술개발 운영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법 제도 마련 등)


이러한 부분에서 굉장히 잘 되어 있는 국가가 어딘지 아는가? 바로 미국과 유럽 선진국들이다. 내가 이번 탄소중립 블라인드펀드를 만들면서 알게 된 것은 70~80% 이상의 Climate Tech 원천기술들은 북미, 유럽 쪽에서 활발하게 개발 및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주로 딜소싱채널 늘 그쪽으로 집중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참 안타까운 것은 한국의 경우 아직 원천기술의 실증을 위한 법 제도가 매우 약하며 창의적이지도 못하다.

(이 정책적인 개선에 대한 부분은 다음 시점에 조금 더 공부하여 글을 한번 더 올리겠다.)


이렇게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평과 반대로 희소식도 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제조업 강국이다(굴뚝 산업들이 많다는 점). 바꿔 얘기하 자면 탄소배출이 많다 보니 북미, 유럽 등에서 개발된 유망한 climate tech 기업들의 기술을 적용할 대상지로 한국이 너무 작합하다는 것이다.


북미, 유럽국가에서 개발되고 검증된 기후기술들이 한국과 일본 등의 제조업들에 적용하면 위에서 내가 계속 강조했던 Climate Tech의 상용화 및 스케일업이 완벽해지는 것이다.


그러는 의미에서 한국-일본 최초의 합작 탈탄소펀드인 Marounouchi Climate Tech Blind Fund가 유니크하며 주목받는 이유이다.


본 펀드에서 지속적으로 유망한 climate tech 기업들을 발굴하고 투자하고 상용화/스케일 업하여 Exit 하는 사례들을 많이 만드는 실험들을 해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의 성공과 실패 사례들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작성자 : 강원

작성일 : 2023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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