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킹스 스피치: 우리 곁에 필요한 사람은 자신의 책무가 무거울지라도 도망치지 않고 그럼에도 묵묵히 해내는 사람인 걸
2. 달걀의 일: 진정한 여성 해방은 여성의 언어 뒤에 가부장제가 존재했음을 깨닫고 그것을 까발리고 깨부수는 것
3. 덤 웨이터: 고도를 기다리며? 실은 예측 불가한 스릴러
4. 누란누란: 자본 논리가 대학에 깊숙히 침투했을 때 벌어지는 모든 일.avi
5. 아웃 오브 러브: 길 끝에 남는 건 서로에 대한 진심, 꺾이지 말고 나아가자는 여성 동지로서의 진심 어린 응원
6. 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 면밀히 지켜보며 풀지 않는 이상 당황하게 하는 엉킨 실타래
7. 인디아 블로그 시즌 2: 여행은 힐링이자 재충전임을 잊고 있었어요
8. 베르나르다 알바: 대대로 학습된 좌절과 무력함으로 쌓인 알바의 집
9. 외쳐 조선!: 애정작엔 다 이유가 있는 법. 코시국 끝나면 다시 와야 해!
10. 인디아 블로그 시즌 3: 동네 형이 인도 여행 갔다온 썰 푼다.txt
11. 고역: 난민 문제 속에 숨겨진 인간다움은 무엇인가와 자기 신념을 어디까지 지킬 수 있냐에 대한 질문
12. 태일: 자기 자신은 사라질지언정 세상을 비추고 싶었던 작지만 거센 불씨
13. 최후의 지구인(낭독극): 돌파구표 토요 미스테리 극장
14. 파우스트 엔딩: 기대보다 흥미로웠던. 단 기대하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
15. 굿나잇, 케플러: 허술한 설정에도 왈칵 나오는 눈물. 굿나잇, 고생 많았어!
16. 코스모스: ㅂㄱㅎ에 대한 아주 약간의 기대마저 싹 날아가게 한 작품. 그럼 그렇지...
17. 조치원 - 새가 이르는 곳: 일 내버린 연출과 굴곡진 삶을 연기력으로 절절히 드러내며 화룡점정을 찍은 배우
18. 어쩔 수 없는 막, 다른 길에서: 우리가 정말 살고 싶어하는 세상이 올까? 울컥하면서도 작은 용기라도 내야겠다 결심하게 한다
19. 팬텀: 선크리 사랑해요 엉엉
20. 날아가 버린 새: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날아가 버린
21. 플레이위드 햄릿: 스피디하고 서스펜스 스릴러처럼 재탄생한 햄릿
22. 데스트랩: 반전을 기대했지만 마이라는 허무맹랑하게 사라져버렸어요
23. 조씨고아: 하성광 선생님 평생 정영하세요!!! 시간이 지나도 명작은 역시 명작!
24.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국극이 '힙함'까지 갖추다니!
25. 액트리스 원: 인간을 위한, 인간을 향한 근미래 우화
26. 빈센트 리버: 이 연극의 모든 것은 마지막에 펼쳐지는 충격에 담겼다
27. 안녕, 여름: 최애 배우가 안 나왔으면 쳐다도 보지 않았을 텐데
28. 오일: 석유, 인간의 생존 본능, 모녀 간의 유대 관계. 이 셋의 상관 관계는? 글쎄요?
29. 붉은 낙엽: 연출, 연기, 무대, 조명, 음악...빠질 것 하나 없는 올해 서울연극제 수작
30. 정글: 프랑스 난민 캠프 이야기가 보편적인 이야기로 다가왔던 3시간
31. 생활풍경: 내가 바라보는 풍경은 과연 있는 그대로 비춰진 풍경이라 말할 수 있는가?
32. 순환의 법칙: 숨이 턱턱 막힌 나머지 가능한 빨리 극장 밖으로 나가고 싶었네
33. 그을린 사랑: 극장이 바뀌어도 그을린 사랑은 그을린 사랑. 텅 비어보인 극장은 어쩌지 못하는 감정, 눈물로 채워졌다
34. 소년이그랬다: 청소년극이라고 마냥 쉽고 재밌을 거라 생각했다면 틀렸습니다!
35. 모자, 숨, 스물 다섯: 직접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아픔과 슬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진심 어린 공감인 것을
36. 꿈깸꿈깸꿈: 바다 위를 부유하는 듯, 심해를 유유자적 헤엄치는 듯
37. 자본 2: 오락성도, 메시지도, 사회비판성도 여러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연극. 이런 소재가 아직 영화화 되지 않은 게 의문
38. 도덕의 계보학: 결국에는 연결되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놓을 수 없는 희망과 희미한 온기
39. 새들의 무덤: 망자의 한과 산 사람의 아픔을 이렇게 한국적으로 그려내다니!
40. 클래스: 이 시대에 더 많은 사람들이 봐야 할 작품. 진주 작가님 만세!
41. 스웨트: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노동, 노동이 사람에게 가지는 의미에 대해
42. 홍평국전: 고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배우들의 연기와 명성교회라는 공간
43. 뜻밖의 여자: 보편성에 대한 고민을 타파하는 지루한 시간
44. 서교동에서 죽다: 자연스럽고 능청스럽게 연기 잘 하는 완규 배우님!
45. 오디션 on the stage: 그럼에도 다시 한 번. 생각 외로 재밌었다
46. 재주는 곰이 부리고: 재주 부리기를 강요하는 서커스장은 응당 불타버렸어야 했다
47. 요정의 문제: 다재다능하고 능청스레 잘하는 보경 배우님!
48. 내부자거래: 의도적 거리두기? 아니면 역량 부재로 인한 늘어지기?
49. 재난일기: 거리두며 아버지를 기억하기
50.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거리두기’ 효과 창출을 위한 연출과 연기술 연구: 낯설고 어리둥절하지만 극단 특유의 에너지에는 박수를
51. 추락 2: 기승전고구마답답이, 불쾌함
52. 사랑 2: 한국적인 색채를 입히며 비판하는 기형적 한국 연예 산업
53. 유진과 유진: 좋은 뮤지컬은 마음속 응어리를 씻어내고 보송하게 나를 말린다
54. 우리는 농담이(아니)야: 오롯이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 극
55. 즐거운 너의 집: 허상과 환상으로 지어진 집은 '언젠가' 무너질 것이다
56. 스프링 어웨이크닝: 함께 아파하고 함께 욕망하는 아이들. 시간이 지나도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역시 스프링 어웨이크닝이다
57. 아르토, 고흐: 상업극에서 실험적인 시도요?!
58. 능길삼촌: 징글징글하게 K패치된 <바냐 삼촌>
59. 배를 엮다: 올해 최고의 힐링극! 이 극만의 여운은 평생 간직하고 싶다
60. 별들의 전쟁: 국가가 행한 폭력, 지금부터 맹렬하게 비판합니다
61. 집집 : 하우스 소나타: 부도덕한 걸 알지만 차마 손가락질 할 수 없어요
62. 외로운 개, 힘든 사람, 슬픈 고양이: 사회는 더디더라도 결국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리라는 믿음과 행동
63. 천 만개의 도시: 서울이란 유리병 안에 모인 다양한 사람들의 삶 조각
64. 밑바닥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달콤하지만 헛된 희망일까 쓰디 쓴 진실일까
65. 공포가 시작된다: 공포심이 생기는 순간 때는 이미 늦었다
66. 김이박: 개인사와 뗄레야 뗄 수 없어 직시하기까지 힘겨웠던
67. 청년부에 미친 혜인이: 기대보다 아쉬웠던. 같은 작가님 작품이 맞나요?
68. 빌리 엘리어트: 영국이 낳은 세기의 뮤지컬은 빌리 엘리어트다!!!
69. 산을 옮기는 사람들: 왜 굳이 코시국이 배경이었을까?
70. 달콤한 노래: 잔인한 범죄 뒤에 숨겨진 극도의 절망감과 좌절감
71. 이것은 실존과 생존과 이기에 대한 이야기: 장르가 스릴러, 공폰가요? 비혼만이 답이다
72. 순교: 그럴싸함과 비현실성 사이에서
73. 로드 킬 인 더 씨어터: 중간중간 괴로웠던 과정. 그럼에도 의미 있었던 여당극만의 실험
74. 지킬 앤 하이드: 작품의 유통기한이 과연 언제까지일지 회의감이 든다
75.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그럼에도 놓을 수 없는 어떤 지독한 믿음과 사랑에 대한 연극
76. 보더라인: 정치적으로 올바른 주제에 대해 얘기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작품이라고 하긴 어렵다
77. 햄릿 디 액터: 덕통 사고는 어느날 갑자기. 셰익스피어 만세! 햄릿 만세! 종예극 만세!
78. 4분 12초: 배경은 영국이지만 한국이라고 우겨도 이상하지 않은
79. 깐돌이와 나: 오랜만의 소영 배우님, 반가워요
80. 어린 잎은 나란히: 잔잔하면서도 애리고 또 따뜻한
81. 비타민P: 불친절한 연출과 그럼에도 좋았던 지윤 배우님 연기
82. 엔젤스 인 아메리카: 뒤로 갈수록 시간 순삭 매직
83. 내게 빛나는 모든 것: 행복이 무엇인지 나 스스로 찾아가고 싶어졌어요
84. 더 드레서: 클래식한 연극의 정석. 낭만적이면서도 그 끝은 씁쓸한
85. 김수정입니다: 무대 위에 써내려가는 맹렬한 자기 반성문
86. 엘리펀트 송: 정말 그 사람들에게서는 사랑을 찾지 못했던 걸까...
87. 닭쿠우스: <에쿠우스>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가지고 노는 법
88. 커튼: 물처럼 자연스레 흘러가는 대본. 공감 가면서도 때때로 폐부를 찌른다
89. 패션의 신: 설정은 재밌는데 왜 급전개죠?
90. 로테르담: 내가 나로 살기 위한 인정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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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햄릿(온라인 극장): 봉련이 나라고 나라가 봉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