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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루워커 Nov 05. 2021

습관의 힘도 한계가 있다. 진정한 변화의 시작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은 모든 것의 원동력

3~4년 전쯤, 행동 설계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제대로 꽂힌 적이 있었다. Nir eyal이나 BJ포그의 책과 대략 비슷한 내용이었는데, 작은 습관을 만들라는 게 골자였다. 당시 대단한 깨달음이라 느끼고는 몇 주간 정리한 기억이 있다. 물론 그것이 문서 밖으로 나와 제대로 된 기능을 할 수는 없었다. 일상에서 적용하려면 그만큼의 목적의식이 필요했다.



작은 습관도 시작하려면 동기가 필요하고, 강한 동기로 시작하더라도 장기적인 습관이 되기는 어렵다. 때문에 하려는 일이던 습관이던 무엇이 되었든지 그것을 좋아해야 하는 것이 첫 번째라 느낀다. 뭔가를 장기적으로 할 수 있으려면 둘 중 하나가 필요하다. 해야만 생존하던가. 좋아서 자동으로 하게 되거나.



아무리 장황한 설명과 퍼즐처럼 들어맞는 논리를 가져와도 하고 싶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어느 샌가부터 자기관리나 루틴이 잘 지켜지는 시점이 있었다. 그다지 대단한 목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특별한 경험을 한 적도 없었다. 그냥 자기 계발 자체가 흥미롭고 즐거워졌기 때문이었다.



제대로 하려면 좋아해야 하고 즐거워야 한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고상한 가치를 따라간다고 진짜 일이 아니다. 진짜 일이란 먼저는 내가 좋아하는 것이어야 한다.




워커들을 위한 커피 '트루워크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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