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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통로 Zugang Feb 27. 2019

브런치에서 길을 잃었다

브런치에 어떤 글을 써야 할까?

호기롭게 브런치를 시작하고 매일 글을 발행했다. 한 명이던 구독자도 11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요즘 브런치에 어떤 글을 써야할지 모르겠다. 한 가지 주제로 글을 발행하고 싶었지만 나는 일상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즐겨 쓰는 사람이었다. 


요즘은 블로그에만 글을 올린다. 블로그에는 사진 몇 장에 짧은 글을 써도 괜찮기 때문이다. 브런치는 글을 길게 써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브런치에 정기적으로 글을 발행하고 싶었지만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 나만의 주제를 찾을 때까지 블로그에 글을 차곡차곡 모은 다음 좋은 글을 뽑아 브런치에 써보겠다.







하루가 지나고 글을 발행했다. 글을 길고 멋지게 써야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기로 했다. 좀 짧으면 어떤가! 내 브런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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