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책을 더 못 읽겠습니다.

by 소망이

조금 전 기욤 뮈소의 '센트럴 파크'를 다 읽었습니다.


제가 시간이 제법 흘러 잊어버렸었나 봅니다. 기욤 뮈소가 어떠한 작가인지를 말이에요.


왜 제가 기욤 뮈소의 소설책 한 권을 읽은 뒤 학교 도서관에 있는 기욤 뮈소의 책들을 모조리 다 읽었는지 오늘 다시 기억했습니다. 아니 느꼈습니다.


덕분에 오늘은 더 이상 책을 못 읽겠습니다. 너무 기욤 뮈소가 만들어 놓은 소설 속의 세상에 푹 빠졌었나 봅니다.


그냥 이런 소설을 쓰는 작가의 머릿속 상상의 세계는 얼마나 클까 자꾸만 생각하게 됩니다.


에세이를 쓰는 사람에서 소설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도 생겨나지만, 아직은 엄두가 안 나네요. 그 언젠가 퇴직 후 버킷 리스트에 살짝 담아 놓아 봅니다.

저의 소설도 이렇게 다 읽은 후 긴 여운이 남는다면,

사랑에 대해, 그 깊고 깊은 사랑에 대해 이렇게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할 수 있다면 너무나 감격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런 소설을 쓰지 못하더라도 그러한 소설을 읽을 수 있기에 여전히 참 감사한 삶입니다.


뭔가 무료한데 책이 읽고 싶으신가요?

한 서너 시간 푹 현실세계에서 벗어나고 싶으신지요?

여전히 사랑의 힘을 믿고, 보고, 느끼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기욤 뮈소의 '센트럴 파크'를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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