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두 번째 브런치북의 에필로그를 적습니다.
긴장되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올린 글에 라이킷을 눌러주고, 진실된 댓글을 달아주시던 분들 덕분에
저의 이야기를 아껴가며 읽겠다고 마음을 표현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그리고 매일 본인의 귀한 이야기, 아픔, 소망 등을 브런치에 올려 놓아주시는 많은 작가님들 덕분에
아무런 표시하지 않았지만 잠잠히 읽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이렇게 무사히 에필로그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글을 꾸준히 쓴다는 것, 내가 쓴 글을 많은 사람들이 읽는다는 것, 피드백을 받는다는 것.
아직 가족에게 밝히지 않은 작가라는 저의 또 하나의 정체성을 이곳에서 온전히, 가슴 뛰게 누릴 수 있었습니다.
글은 미래시점으로, 저의 상상으로 끝마쳤지만, 20년 후 제가 교직에서 정년퇴직을 하게 될 때 다시 현재 시점으로 기록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세 번째 브런치북은 가장 최근 이야기로 찾아뵈려 합니다. 첫 번째, 두 번째 브런치북이 그러했듯이 절망과 슬픔에서 시작하겠지만, 희망과 감사로 마칠 예정이니 또 한 번 애정 어린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