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 역사시대
한국사, 세계사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시간의 판을 머릿속에 그리는 일입니다.
집에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그려 보았습니다.
세계사 1 이라고 되어 있는데 30까지 가면 현대사까지 올 듯 합니다.
먼저 역사는 시간으로 나눕니다.
우리는 서력 기원을 사용하므로 예수 탄생 기점을 1년으로 잡고 그 이전은 BC (Before Christ) 이후는 AD(Anno Domini)로 연도를 세어 나갑니다. 이때 의미 있는 연도를 외워 역사의 흐름을 꿰고 있으면 좋습니다. 한국사의 경우 BC에 대표적으로 고조선 건국 2333년 고조선 멸망 108년을 알아 두면 좋습니다. 세계사의 경우 4대 문명 발상 시점인 BC 3500 년과 BC 2500년을 알아 두면 됩니다. 황허문명과 고조선 건국은 비슷한 시점입니다. 중국역사는 하나라, 은나라, 주나라 (춘추전국시대), 진나라로 이어지는데 실제적인 역사는 은나라(상나라)부터 이므로 갑골문이 쓰여진 시점을 BC 1500년으로 알아 둡니다. 이와 비슷한 시점인 BC 1446년은 모세가 유대민족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한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 시점이고 같은 숫자로 AD 1446년 한글 반포로 함께 알아두면 좋습니다. BC1250년은 트로이 전쟁이 있었으므로 이때 이미 그리스에 작은 도시국가가 생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도구 사용으로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철기입니다. 청동기는 의식용으로 많이 쓰였으므로 신석기에서 철기로 넘어 갔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신석기는 BC 1만년 무렵이고 구석기는 그 이전입니다. 청동기는 BC 6000년 무렵이고 BC 500년 안쪽으로 들어와서
철기가 본격적으로 쓰이게 됩니다. 지금도 철기시대입니다. 구석기, 신석기 때 사람을 원시인이라고 부릅니다. 특히 구석기 때인 BC 50만년전에 직립한 사람이 호모에렉투스이고 BC 20만년에 슬기로운 사람인 호모사피엔스가 등장합니다.
세번째 기록유무입니다. 역사를 기록한때를 말그대로 역사시대라 합니다. 그 이전은 선사시대라 부르고 선사시대는 구석기와 신석기 시대를 말합니다.
이렇게 시간의 판이 머릿속에 있는 상태에서 4대 문명부터 하나씩 짚으면서 아래로 내려옵니다. 4대 문명이 왜 한결같이 강가에서 시작되었는지, 이집트 문명은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인더스문명은 왜 사라졌는지. 알아보는 과정에서 역사는 원인과 결과의 순환으로 진행됨을 알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