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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욱 교수 Oct 05. 2024

여성의 독특한 분비물

스케네샘(Skene's gland, 스킨샘)

남성이 흥분하면 사정 전에 쿠퍼액, 쿠퍼 체액 물질이 나온다.

(이 물질의 기능성과 구성 물질에 대해서는 지난 아래 포스트를 참고)

https://brunch.co.kr/@sample/347


생리학적 측면에서 여성이 흥분 시 분비하는 체액은 남성 쿠퍼 체액과 같지 않다. 

남성 쿠퍼액은 남성의 요도샘에서 분비되어 사정 전에 요도를 윤활하고 산성도를 중화시킨다.
마찬가지로 여성에게도 독특한 분비물이 있다.



질 윤활

여성이 성적으로 흥분하면 질 입구 근처에 위치한 바르톨린샘과 스케네샘에서 깨끗하고 미끄러운 액체가 

생긴다. 이 액체는 남성의 사정 전 (성교를 하기 위해) 동일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질벽을 윤활하여 성교를 

더욱 편안하게 하고 마찰을 줄이는 목적으로 이용된다.

이 윤활제가 나오면 질벽은 흥분 중에 혈액으로 더욱 충혈되고, 커진다.

질 내막은 삼출물(혈장과 유사한 액체)을 방출하여 자연적인 윤활이 될 수 있게 한다.


경부 점액

자궁경부는 월경 주기 내내 점액을 분비하는데, 이 점액의 농도는 계속 변하게 된다.

배란기나 성적으로 흥분한 시간 동안 점액은 더 투명해지고 얇아지며 양도 많아진다. 

점액이 이렇게 되는 이유는 정자의 이동성을 돕기 때문에 종종 "가임성 점액"이라고도 불리지만, 질 내부의 수분을 유지하는 목적도 있다.



여성 사정

일부 여성은 오르가즘 중에 여성 사정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때 분비되는 물질은 질 윤활과는 다르며 여성 전립선이라고도 하는 스케네샘에서 소량의 체액을 배출하는 것이다. 이 액체는 모든 여성에게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여성 사정액은 투명, 무취이며 요도를 통해 배출되지만 소변의 구성물질과는 화학적으로 다르다.

여성의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는 월경 주기 전반에 걸쳐 변동하는데 이 수치가 질액 생성과 관련이 높다. 에스트로겐은 윤활을 촉진시키는 반면, 프로게스테론은 자궁 경부 점액을 걸쭉하게 만든다.




https://bit.ly/3IZCx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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