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CPI 지수 YoY 5%
5월 CPI 지수가 발표되었습니다.
CPI 지수는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기준 중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여겨지기에, 4월에 엄청난 상승폭을 보여줬을 때 시장이 크게 흔들렸던 적이 있죠.
5월 또한 역대급 CPI 지수가 발표되었습니다.
YoY 기준 5%, MoM 기준 0.6% 상승을 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지난 4월과 달리 시장은 이제는 인플레를 받아들인 것인지 아니면 연준의 "인플레는 일시적"이다라는 것을 신뢰하는 것인지, 오히려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하며 S&P500은 전고점을 돌파하며 마감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이슈로 강한 충격을 받았던 테크/성장주 들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큰 폭의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며칠 전부터 바이오테크 쪽이 꾸준히 오르는 게 눈에 띕니다!
지난 4월에는 미디어에서 워낙 CPI 최종 지표만을 가지고 뜨겁게 다루다 보니 시장이 더 예민하게 반응한 반면, 5월 지표가 발표되기 전까지 CPI 세부 지표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지다 보니 5월에는 조금 더 디테일 한 부분을 시장이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우선 작년 2020년 5월이 CPI 지수가 가장 낮았던 시기라는 것을 고려하면 기저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는 것.
그리고 세부 지표를 보게 되면 다른 지표에 비해 중고차, 항공표, 유가 가격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한 부분이 CPI 지수 자체를 큰 폭으로 끌어올린 모습입니다.
한 달 기준으로 보아도, CPI 지수 상승에 교통 관련 지표들의 상승이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 10년 채도 인플레이션 지수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고, 최근에 테이퍼링 관련 언급이 나온 연준 또한 여전히 자산 매입을 하고 있습니다!�
진짜 인플레이션이 오는 거냐를 확인하려면, 오는 9월에 나오는 지표들을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9월부터는 정부 실직 보조금이 중단되고, 작년 인플레이션 지표와 비교하기도 가장 적절한 시기라는 이유 때문에서 이죠.
아직은 일시적이 아니냐, 오히려 디플레이션 온다 아니다 라는 판단하기에는 이른 것 같습니다!
매크로 한 부분도 신경을 쓰면서 개별적인 종목의 점검도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