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고 나발이고 다 때려부수어줄
Novermber Rain
11월의 비, 추억의 Guns & Roses
2022 version 뮤직비디오를 배경으로 깔고
간만의 rock feel
잊고 있었던 감각이 깨어나네
나를 일으켜 세워준 수많은 음악 중
rock이란 장르를 쓰지 않을 수 없다네
rock music은 향정신성 의약품에 버금가는 힘이 있지
우울에서 솟아오르게 하는 약물 같아
그 약물을 마시고 들이붓고
나를 잊고, 지금 여기를 잊고
또 다른 세상으로 넘어갔다네
오늘은 11월의 비가 내렸다네
1994년에 Guns & Roses를 알게 해 준 한 친구
잘 살고 있을까?
고등학교 시절에 함께 저녁을 먹고
양치를 했던 친구
그리고 야자를 같이 했지
지우고 싶은 고등학교 시절
나는 그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싶어
지우고 싶었던 기억들이 많아서
술의 힘이 아닌 음악의 힘으로
나를 몰아붙였던 어린 시절
오늘,
나는 다시 나를 만났다.
권태고 나발이고 다 때려 부수어줄 음악들이 기억났다.
November Rain에서 감각이 열렸다.
신난다.
잊었던 기억들이 떠오른다.
좋다.
11월, 무섭지 않아.
12월, 사랑해.
#November Rain
#Guns & Ro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