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처럼 신상 휴대폰에 관심이 없었는데 말이죠. 요즘 '갤럭시폴드'에 꽂혔습니다.
궁금한거죠. 신기할 것 같습니다.
접었다 폈다 멀티 태스킹이 가능하고...작은 손안의 태블릿이 될 것 같고, 갤럭시폴드로 영화를 보면 훨씬 넓은 화면에서 볼 수 있으니 이 또한 좋을 것 같고...문자가 오면 주위 사람들이 다 같이 읽어야 할 정도로 다 훤히 보이는지 아닌지 등등
실제로 사용하다보면 미쿡에서 나왔던 문제 같은 것이 진짜 발생하는지...
하루에 몇만번 접었다 폈다를 반복해도 문제가 없었는데...사람 손에 가니 바로 문제가 발생한 건... 호기심에 불탄 사용자 불량은 아닌지...
암튼 간만에 휴대폰이란 물건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런데...네이버 검색에서 갤럭시폴드 '출고가 1원'이라는 상품들이 쭈~~욱 나열된 것이 보였습니다. "어머 정말?" "이거 실화냐?"
톡톡 상담이 있길래 물었습니다. 사용자 확보를 위해 1원에 푸는 것이길 바라면서 말이죠.
역시나 아니었습니다. 너무 갖고 싶은 충동에 이성을 잃었던 거죠.
상담사 말은 "아직 출고가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적었다"라고 했습니다.
예약 사은품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오토모션 차량용 고속충전기, 덱스패드, 무선 이어팟, 보조배터리, 외장메모리, 갤러기워치 등등.
그런데 말입니다. 가격이 미정인 걸 1원이라고 표기해 놓고 예약을 받아도 되는 건가요? 누군가가 법적 해석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