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괜찮다,
괜찮다.
곁에 드리운 그림자에
마음 들끓을 필요 없다
인생사, 필귀정인지라
구태여 노(怒)를 담지 않아도
무심한 듯 흘러가는 세월에
가리어진 진실이 드러날 터이니.
*
나는
한적한 어딘가 유유히 앉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당신의 우스운 춤을
언제까지고 감상하리.
현직 항공사 승무원. 지구를 27바퀴 째 걷는 중인 하늘을 걷는 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