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늘을 걷는 여자 Jan 12. 2021

타인의 이해

당연한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이해해줄 수 있지?

이해해줘서 고마워



엄연히 다르다

타인의 배려를
당연함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권리처럼 끝도 없이 누리려 하는 사람은
반대로 그를 생각하고 배려하려 하는 이를

서서히 지쳐가게 한다.

세상에 그 무엇이든 당연한 것은 없다.

날 위해 문을 잡고 기다려준 이웃의 배려도

친구가 기꺼이 나누어준 과자 한쪽도

부모님이 내게 걸어주신 안부전화도.
세상에 그 어떤 것 하나도 

당연한 것은 없다.


당신을 향한 호의의 타성에 젖어

더 이상 감사를 느끼지 못하는 어리석음은

훗날 관계를 뒤트는 감정의 도화선이 된다


그리고

관계의 균형을 바로 잡지 못하는 한
기울어진 관계는 자연히 끝을 바라보게 된다.


매거진의 이전글 아(我)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