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
가을
by
조민성
Oct 24. 2020
개들끼리 주고받는 언어는 도통 이해하기 어렵다.
일하다 잠깐 쉬고 있는 동안 웰시코기가 세 집쯤 건너 사는 아저씨처럼 무심하게 지나가길래 불러 세웠더니 멈칫거리다 마지못해 다가왔다.
어디 갔다 오냐고 물어보니 배를 보여주는데 배가 빵빵하게 불러있다.
어디서 뭘 먹고 왔는지 냄새도 맡아보고 입 주변도 확인해봤지만 알아내는데 실패했다.
분명히 단서를 몇 개 준 것 같은데 연결이 안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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