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4기, 투병16개월 등, 척추 전이
안녕하세요. 글 쓸때 마다 투병 기간이 조금씩 차이가 나네요. 날짜 계산을 잘못한거같고 현재16개월차 이레사 드시고 계십니다.
-약 15일 전부터 극심한 다리와 등 통증
-마약성 진통제 "타진"드시면 섬망증세 강화
-걷지 못하고 앉아서도 한쪽으로 기움
- 사람을 알아보기는 하나 시간 개념 없고 헛것을 봄
*위와같은 상황의 원인 파악코자 입원
현재까지 밝혀진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경외과에서 뇌mri촬영 결과, 작년 전뇌방사선15회 결과 뇌가 하얗게 변색되어 뇌기능 저하로 인지능력 장애 및 거동불가 상태가 된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 그 상태는 더 악화될 것이라고 함 -> 대안 없음
- 척추mri촬영 결과, 등과 척추쪽 병변(암)이 신경을 누르고 있어 그 통증이 심각. 이를 감소 시키기 위해 "수술"하는 방안과 "방사선"치료 방안이 있음.
현재 가장 심각한 고려사항임.
걱정되는게 엄마가 수술을 잘 견딜 수 있을지... 엄마는
만69세, 키 148센티미터에 몸무게50키로 백혈구 및 간수치 현재까지 정상이고 암 발병을 알기 전까지. 그러니까 작년까지 협심증으로 심장관련 약을 드시다가 혈압이 안정적이라 약을 끊으셨는데 어제 혈압을 재니 160으로 높으시더라구요.
방사선을 하게 된다해도 등과 척추쪽이라 그 주변 장기로의 방사선 부작용이 걱정 되고, 혹여, 방사선 폐렴이라도 걸리면 어떻할지 걱정입니다.
작년 전뇌 방사선과 같이 양날의 칼이네요. 수술을 해야할지 방사선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현재 입원중에 있으며, 이레사와 덱사메타손 아루사루민 울트라셋이알 서방정(진통제)을 드시고 계십니다.
덱사 때문인지는 몰라도 입원전 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었는데, 지금은 다리를 조금씩이나마 들어 올리실순 있습니다. 원래도 뼈전이가 있었는데 등과 척추에 더 심해 진건지... 이레사 내성 온건지... 그래도 계속 이레사 복용할수 밖에 없는지... 궁금하네요.
16년 1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