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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yers May 25. 2022

초1 학부모 유니버스

얼뚱발랑 1학년을 소개합니다

임신과 출산을 겪은 사람이라면, 느껴본 그것.

출산이 제일 힘들다며!

왜 출산 이후는 아무도 얘기해 주지 않은 거야?

속았다!!!!!!

이런 기분 나만 느낀 거 아닐 것이다.

 

출산이 이벤트라면, 육아는 일상

출산은 힘들어도 한 번 겪고 끝나는 거라면

육아는 끝없는 지옥에 갇힌 느낌.


  자고 엉덩이 붙일  없이 

종일 종종거려도 일은 끝이 없고

이유식 만들며 울고 짜고

손가락 손목  아픈데 없어서 

 맞고 주사 맞고 찜질하고 마사지기 사고

육퇴, 그건 먹는 건가...?


그렇게 키워놨더니, 드디어 학부모.


1학년은 엄마가 집에 있는  좋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그래서 워킹맘들은 

이때 마지막 육아휴직을 많이 쓰는  알지만

의외로 입학을 앞둔 겨울은 

매우 고요하고 평화롭기까지 했다.


그래서 입학이 이런 건 줄 몰랐다!!!

이게 그냥 뭉뚱그려서 "엄마가 필요하다" 말로 

퉁칠 일이 아니라고

왜 아무도 말해 주지 않은 건가?!


나처럼  해야 할지 몰라서 

우물쭈물 우왕좌왕하게  예비초 학부모와 (웰컴!!)

나처럼 이게 뭔데?!! 지뢰밭 걸어가는 심정으로 

1 학부모를 살고 있는 동지들에게

우리 다 그렇다고,

우리 잘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리고 엄마에게 닥친 혼란과 유체이탈과는 별개로

발랄하고 행복한 1학년을 보내고 있는

아이의 일상을 소소하게 기록하고 싶어서 

 매거진을 시작한다.


웰컴  1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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