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위한 작은 실천은 무엇일까요. 빵을 사러 갈 때 비닐 대신 린넨으로 만든 빵 보자기를 들고 다니는 것부터 시작해보았습니다. 직접 만든 빵 보자기를 들고 단골 혹은 아직 가보지 못한 동네빵집을 탐방해봅니다. 그렇게 만난 빵집에서는 종종 맛보기 힘든 빵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중 하나는 소금빵입니다. 일본에서 유행하는 이 빵은 우리나라에서도 시오빵이라고 많이 불립니다. 저는 ‘시오’라는 단어보다는 우리의 귀여운 ‘소금’이라는 단어를 붙여주고 싶습니다. 소금빵은 크루아상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먹어보면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바로 이런 거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