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빵
길을 걷다 보면 키가 조금 큰 데이지꽃들이 산책길을 반기기 시작합니다. 시골에 산다면 들에 피어있는 작은 데이지꽃을 조금만 꺾어다 식탁에 꽂아두고 싶지만, 도시에 살고 있기에 작은 로망으로 마음속에 담아두고 꽃집에서 마음에 드는 꽃을 한 다발 사서 화병에 꽂아둡니다.
그리고 냉동실에 넣어둔 베이글을 꺼내어 실온에 두고 해동되길 기다렸다가 팬에 살짝 구워 크림치즈와 함께 즐겨요.
계절의 빵 그림은 2021년의 달력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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