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 마사노리 지음
난 간다 마사노리 라는 분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었는데 어떤 연유에서였는지
이 책을 알게되었다.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을 해서 내가 첫번째로 새책을 받아보게되어
상당히 흡족했던 독서의 시간!
보통 성공에 대한 자기계발적인 책들은 실제 예를 들어서 가르쳐주곤 하는데
이 책은 회사의 탄생과 발달, 소멸의 과정을 소설의 형태로서
들려줌으로써 좀더 쉽게 그 발달과정을 독자가 느낄 수 있다.
회사의 업종과 상관없이 회사의 탄생에서 소멸까지
일종의 패턴을 가지고 회사는 성장한다는 것인데 일본에서의 창업에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전세계 어디든 회사의 탄생과 소멸에는 적용되는 논리이지 않을까 생각이 되었다.
그리고 회사에 필요한 인재들을 정리자, 창업자, 실무자, 관리자의 4가지
분류로서 나누는데 나는 과연 어디에 해당하는 사람인지 가늠해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그리고 가정의 운영과 회사의 운영은 공통점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어머니의 사랑이 우선하지만 결국엔 아버지의 철학(가르침)이 뒷받침 되어야만
자식의 성장이 확보될수 있다고 얘기한다.
창업을 해서 현재 기업을 운영중이신 분들이라면 이 책은 무척이나 와닿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자전적 스토리이기도 하고, 읽다보면 정말이지 이런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것만 같은
기시감이 강하게 들기 때문.
이 책의 주인공인 회사 대표가 남성이고 사업이 궤도에 오르자 바람을 피우는 에피소드도 있는데,
약간 옥에 티처럼 느껴지긴 했으나 현실에서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흡입력이 꽤 있어서 읽기 시작하면 몇시간 안에 후딱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책이지만
꽤나 오랫동안 기억속에 남을 것 같은 메세지들이 가득한 책으로
기업에 관심있고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