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스터디 3가지 뷰저블 실습과 인사이트
관점에 따라 달리 보이는 데이터 해석
Data driven UX 스터디 2번째 스터디를 마치고 들었던 생각,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봐야겠다'
UX 스터디였는데, 갑자기 관점 이야기를 하는지 의아할 수 있다. 기본적인 UX 데이터 분석 용어 이해, 히트맵 데이터로 사용자 행동을 분석한 실습 3가지로 이야기를 나눴는데 각자 해석한 방식과 인사이트가 달라서 재미있었다.
관점에 따라서 보이는 영역이 다르고,
그래서 생각과 실행을 다르게 하게 되는구나
디자이너, 서비스기획자, 마케터의 시각에서 생각한 개선점이 달랐기 때문이다.
유효&무효 클릭의 디자인적 요소
사용자의 입장에서 서비스 요소
전환을 높일 수 있는 마케팅 요소
만약, 우리가 뷰저블 & 포트리그 메인 페이지를 개선한다면,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눴는데 각자 생각한 개선점이 달라서 흡사 같은 회사의 타 부서 직원들과 아젠다를 가지고 논의한 느낌이랄까? 모의 토론 하는 느낌이 들어서 재미있었다. 실무에서도 반영할 수 있는 내용이라 오늘의 인사이트를 잘 기억해 두었다가 디자인, 사용자, 마케팅 요소를 나누어 데이터를 해석해야겠다.
오늘의 토론도 좋았고, 실습 내용이 점점 복잡해져서 다음 차수에는 오프라인 모임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6월 모임은 좀 더 기대된다.
기본적인 UX 데이터 분석 용어 이해 & 히트맵 데이터로 사용자 행동 분석하기
한 달 만에 뵙는 멤버분들과 간략히 인사를 나누고, 책 3~4장 내용과 실습의 난이도가 어땠는지 여쭤봤다.
용어가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었다. (차트에 대한 이해)
스크롤, 클릭 요소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론의 적용)
아무래도 '뷰저블' 히트맵 중심으로 책이 쓰여있어서 실습을 해본 경험이 없으면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2년 동안 다양하게 실험해 봤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혹은 애매한 부분은 공식홈페이지에서 내용을 찾아 공유드렸다. 덕분에 나도 명확히 몰랐던 부분을 함께 스터디하는 효과!
질문 1. 수치보다 추세와 트렌드를 읽어야 하는 데이터
현상) 검색어, 유입량의 증가로 웹페이지 트래픽이 증가했다면 좋은 걸까?
답은 NO, 이슈에 따라서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해당 이슈에 대한 내용을 신뢰도 있는 기사나 내용이 있는지 찾아봐야 한다.
현상) 이전 주, 이전 월 보다 데이터가 향상되었다고 해서 효율이 좋아졌을까?
답은 NO, 이전 전 주, 이전 전 월의 데이터가 이미 많이 떨어져 있던 상태에서 살짝 올랐던 거라면, 아직도 개선이 더 필요하다. 이처럼, 데이터는 흐름과 지속성이 중요하기에 해석할 때 이점을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질문 2. 도달률 50~25% 구간에서 체류시간이 중간에 높아지는 구간,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체류시간은 관심도로 볼 수 있지만 긍정 일수도, 부정 일수도 있다.
긍정 : 사용자가 관심 있어하는 콘텐츠다.
부정 : 사용자가 찾는 정보가 아니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다
그래서 무브, 클릭을 통해서 탐색하려는 콘텐츠가 어떤 것이었는지, 클릭은 이루어졌는지 전환/비전환 요소를 살펴야 한다.
긍정 시그널이라면, 관심도 높은 콘텐츠를 상단으로 올려서 주목도를 더 높일 수도 있고, 부정 시그널이라면, 콘텐츠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명확한 UX, 이해를 돕는 이미지 등을 추가할 수도 있다.
질문 3. 전환 클릭 / 비전환 클릭 / 클릭 무관 > 3가지의 차이는?
차트가 생각보다 복잡하게 쓰여 있어서 나는 이 부분을 이렇게 해석했다. '버튼'의 유무, '전환 목적' 유무
전환 클릭 : 버튼이 있고, 전환 목적이 있어서 > 사용자가 전환까지 이뤄지게 만드는 클릭
비전환 클릭 : 버튼이 있지만, 전환 목적은 없는 > 카테고리나, 이미지 롤링 등 사용자가 관심이 있다면 적극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클릭
클릭 무관 : 버튼이 없고, 전환 목적도 없는 > 버튼이 없는데 히트맵에서 클릭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사용자가 관심이 있는 건지 체크한 후 콘텐츠를 디벨롭하는 방식으로 개선이 필요하다.
책을 읽고 나서 궁금했던 요소를 먼저 토론한 이후에, 실습 3가지와 결과 리포트 예시를 설명하는 것으로 스터디가 진행되었다.
실습 1
메인 페이지 3월 기준, 디바이스별 신규 방문자의 스크롤뎁스 (75% > 50% > 25% 구간 체크) & 체류시간이 가장 높은 구간을 체크해 봅시다.
PC - 신규 > 스크롤뎁스 구간
M - 신규 > 스크롤뎁스 구간
인사이트
메인이 중요한 이유? PC 스크롤뎁스 75% 구간에서 체류시간이 가장 김
콘텐츠 주목도가 중요한 이유? PC/M 디바이스 사용자의 행동 양상이 다르게 나타남, PC가 모바일에 비해 구간별 체류시간이 명확함을 확인할 수 있음
전환을 일으키는 포인트? 스크롤뎁스 각 구간에서 어텐션이 높은 부분, 체류시간 확인
실습 2
포트리그 담당자라고 가정하고, 페이지 개선을 위해 '클릭' 기준으로 데이터 확인해 보기
(기간 : 4월 전체 / 디바이스 : PC / 신규 vs 재방문자 무효 & 유효 클릭 확인 > 개선점 적기)
해당 실습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페이지 뎁스가 길지 않고 개선 사항이 많이 보이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선한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논의했는데 결과가 너무 재미있었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 공통적으로 느꼈던 부분들을 들으며 다양한 시각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디자이너 : 오해의 소지가 있는 '디자인' 제거 (단을 나눈 영역), 외국어 탭 상단 이동, 기사 클릭 영역과 위치
기획자 : 이메일 클릭, 회사의 비전과 미션 설명 추가, 블로그/책/세미나 이미지 버튼 영역 수정 또는 버튼
마케터 : 로고 롤링으로 더 많은 회사 보여주기, 모바일에서 메일/전화 연결 버튼, 더 알아보기 레이블명 변경 (뷰저블 관련), 신문기사 날짜 업데이트, 클릭 요소 수정
페이지의 기획 목적과 의도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제시한 개선점을 반영해야 할지는 논의가 필요하지만 공통적인 내용은 2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사용자의 클릭 편의를 높이기 위해 블로그~세미나 영역에 버튼 영역을 수정 혹은 버튼이 있으면 좋겠다.
2. 신뢰도를 높이는 기업 로고는 많이 보여주고 (2초 지나고 롤링돼서 인지 못하는 경우 있음), 기사는 업데이트 혹은 날짜를 빼자.
3. 이메일 클릭 시 바로 이메일을 쓸 수 있는 요소를 추가하자.
실습 3
뷰저블 담당자라고 가정하고, 페이지 개선을 위해 '어텐션/도달률' 기준으로 데이터 확인해 보기
(기간 : 4월 전체 / 디바이스 : PC / 신규 / 클릭, 무브, 스크롤 확인 > 개선점 적기)
https://www.beusable.net/ko/
디자이너
> 어텐션 높은 구간 : above the folder 영역 (강조된 텍스트가 많음)
무브 : GNB > 강조된 텍스트 > 설명 > 버튼까지 자연스러운 연결
도달률 : 무료로 시작하기 버튼 > 이미지 내비게이션
> 어텐션 낮은 구간 : why beusable /reference 구간
무브 : 잘 보이는 그룹핑 4개 이미지
도달률 : 클릭이 거의 없음
기획자
> 어텐션 높은 구간 : 사용자를 미고려한 기본 화면 높이
75~50% 구간 굉장히 적음
> 어텐션 낮은 구간 : why beusable /reference 구간
beusable 영역의 정보 개선
마케터
> 어텐션 높은 구간 : 메인 페이지의 PX 높이 확인 후 하단 개요 부분 연결
> 어텐션 낮은 구간 : why 뷰저블 배열 변경
함께 성장하는 UX 스터디
각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데이터를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내가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점에서 책도, 스터디도, 함께 하면서 세계관이 확장되는 것 같아서 지속하게 된다. 서비스 기획자 멤버 분께서 추천해 주신 링크들에 있는 책도 살펴보고 다음번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함께 서점에 방문할 계획을 하며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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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저블 서포터스 1기로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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