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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지브리지 Jul 16. 2024

[5화] 화장품도 쿠팡에서 쇼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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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쿠팡이 더 저렴하고 배송도 빨랐어요  


Q. 안녕하세요, 우리 모두 소비자로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소비자레터'입니다. 현재 어떤 가구 구성을 갖고 계시며, 온·오프라인 관계없이 평소 가장 많이 소비하시는 분야가 어딘가요?


A. 부모님과 저까지 3인 가구로 거주 중이고, 옷을 제일 많이 구매하고 그다음 화장품 순으로 소비하는 것 같아요. 전자제품 관련 액세서리, 생필품 등도 고루고루 소비하고 있고, 요리를 위한 식재료는 보통 어머니가 구매하시고 저는 따로 외식할 때만 밖에서 소비하고 있어요.



Q. 의류나 화장품은 온·오프라인 주로 어디서 쇼핑하시는 편인가요?


A. 굳이 비중을 나누면 온라인 90%, 오프라인 10% 정도죠. 앱으로 대부분 사고 오프라인은 올리브영 정도 방문하는데 올리브영조차도 이제 앱으로 많이 구매해서 대부분 온라인으로 쇼핑하는 것 같아요.



Q. 그렇죠. 요즘에는 앱들이 워낙 잘 되어 있잖아요. 의류의 경우 주로 어떤 앱을 사용하시는지 궁금해요!


A. 저는 에이블리 쓰고 있어요. 지그재그를 썼었는데 에이블리가 무료배송이라길래 바꿨습니다.



Q. 어? 지그재그에서도 무료배송 상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에이블리를 이용하시는 차별점이 있을까요?


A. 사실 지그재그에서 에이블리로 옮긴 게 지난해였나 시간이 꽤 됐거든요. 당시에는 지그재그가 무료배송이 아니었어요. 무료배송이 아닌 대신에 지그재그가 제품 가격이 더 저렴하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직접적으로 비교해 본 건 아니지만 에이블리가 딱 눈에 보이게 '전제품 무료배송'이라고 해서 이용하게 된 거거든요. 사실 이 점 말고는 지그재그 앱이 더 한눈에 보이고 편했어요. 에이블리는 오히려 처음에 보기 불편했고, 제품을 누르고 해당 쇼핑몰에서 파는 다른 옷들도 보고 싶은데 체감상 이런 부분이 좀 불편해요.



Q. 에이블리를 이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특장점이 있다면요? 아무래도 무료배송이라는 게 큰 유인책이 되신 것 같은데 무료배송하는 곳도 많으니까요!


A. 에이블리는 할인도 많이 하고, 할인쿠폰을 주기도 하는데 한 쇼핑몰에서 5만원을 구매하면 1천원 이런 방식이라 그렇게 체감되는 것 같진 않아요. 지그재그는 가끔 보면 이벤트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다시 옮길 의향도 있습니다. 에이블리만의 특장점은 사실 잘 모르겠네요.



Q. 에이블리나 지그재그, 쇼핑몰들을 잘 이용하시는 것 같은데 많이 구매하시는 브랜드가 있을까요? 또 다른 플랫폼들을 이용하시는 곳은 없나요?


A. 히니크, 앤드모어, 기프트박스, 조이조이에서 많이 구매하는데 저는 홈에서 제품만 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서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구매하는 편이에요. 에이블리, 지그재그, 샵사이다, 자라, H&M 등의 플랫폼에서 주로 쇼핑하는 편입니다.




Q. 샵사이다는 국내 플랫폼이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도 쇼핑하신 적이 있나요?


A. 샵사이다에서는 사고 싶어서 구경하는데 실제 착용한 사진을 보면 마음에 안 들어서 결국 구매가 꺼려지더라고요. 따로 구매한 제품은 없는 것 같습니다.



Q. 그렇군요. 외국계 SPA브랜드의 모델 이미지는 좀 다른 느낌이긴 하죠. 화장품류는 주로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A. 쿠팡이나 올리브영을 이용하는데 사실 올리브영 할인 기간이 아니면 보통 쿠팡에서 사는 것 같아요.



Q. 쿠팡에서 화장품을 구매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올리브영이 매장도 많고 화장품으로는 워낙 유명하잖아요.


A. 쿠팡이 잘 찾아보면 올리브영에서 세일하는 것보다 저렴할 때가 많더라고요. 쿠폰도 주고, 할인도 많이 하는데 배송까지 빠르니까 이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올리브영은 밖에 돌아다닐 때 발견해서 한 번씩 구경했다가 구매하는 경우가 있죠. 그런데 콜라보레이션 말고는 특별한 메리트가 있는 것 같지 않아요.



Q. 화장품하니까 떠오른 게 최근에도 백화점 내에 뷰티 전문관이 종종 생기는 경우가 있잖아요. 온라인 쇼핑을 주로 이용하시는 입장에서 오프라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혜택이 있어야 할까요?


A. 올리브영에서도 '오늘드림'과 같은 형태로 당일 배송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굳이 오프라인에서 무겁게 구매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오프라인을 이용할 메리트가 있으려면 가격적인 부분에서 할인이 많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Q. 오늘드림을 이용해 보신 적 있으실까요? 저는 세일 기간 때 올리브영을 주문하면 생각보다 느리게 오더라고요.


A. 오늘드림도 이용해 보고 세일 기간에 일반 택배로도 받아봤는데 오늘드림은 주문하고 4~5시간 안에는 도착했던 거 같고 일반 택배는 세일기간이라 그런지 거의 5~7일은 걸린 느낌이었어요.



Q. 다이소에서도 최근 화장품 라인을 강화하고 있죠. 실제로 품절 대란도 난 바 있고요. 이용하신 적이 있는지 이용 의향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다이소는 오프라인이 대부분인 것 같은데 몇 번 써본 적이 있습니다. 써보고 괜찮았던 것도 있고 좋은 걸 못 느꼈던 것도 있었는데 가격이 가격이라서 그런지 효과가 너무 좋은 건 모르겠고 나쁘지 않다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유행했던 'VT 리들샷'은 다이소 화장품 중에서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확실히 쓰고 나면 얼굴이 매끈매끈해져서 왜 유명하고 매번 품절인지 알겠더라고요.



Q. 의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이 쿠팡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은데 이번 쿠팡의 로켓와우 회원 비용이 올라가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혹시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등 여러 서비스는 잘 이용하시는지 궁금해요.


A.쿠팡이 확실히 배송도 빨리 오고, 가격도 저렴해서 이용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쿠팡플레이는 콘텐츠 자체가 많지는 않은 것 같아서 딱히 이용하고 있지 않고, 배달앱도 아직까지는 배달의민족을 주로 이용해서 쿠팡이츠를 자주 사용하진 않아요. 요즘 대부분의 구독형 멤버십 가격이 거의 오르고 있는 추세긴 하더라고요. 온라인 쇼핑을 주로 쿠팡에서 한다고 하지만 사용하는 것에 비해서 금액이 너무 오르면 구독은 해지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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