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라이프
갑자기 차드라는 나라에서 유엔 직원으로 일하게 되었다. 불과 1달 전에는 파리에 있었는데 빠르게 와달라는 CoM의 지시로 인해 국제이주기구라는 유엔 기구의 차드 오피스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길지 않은 6개월 정도 시간을 보낼 예정인데, 첫 필드 오피스 경험이라니 신기할 따름이다.
인터넷도 열악하고, 모든 것들이 그야말로 열악한 아프리카 내에서도 최빈국인 곳이 차드이다. 영어는 안 통하고 불어로만 생활을 해야 한다. 부족한 내 불어 실력이 지금 가장 큰 난관이다. 그런 와중에 시간이 날 때마다 초급 국제기구 직원은 과연 필드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조금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어쩌다 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