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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지 Feb 10. 2024

힘든 길을 걸어, 나에게 와준, 나에게 참 고맙다

나를 찾기 위해 이 고된 길을 걸어와 준 나에게 참 감사하다.

포기하지 않고 그럼에도 버티며 걸어와 준 나에게 참 감사하다.


난 언제나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외로움에 혼자 떨고 있으면서도 자신을 잊어버리지 않고 찾아와 준 내가 참 기특하다.

분명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었음에도

그 험난한 길을 뚫고 와준 나에게 참 감사하다.


언제나 응원하고 있던 나를 발견해 준 것도

누구보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고 있었던 나를 발견해 준 것도

나 덕분이다.


그런 나는 앞으로도 잘 해낼 거고

그리고 잘 해낼 수 있도록

더 행복할 수 있도록

그토록 이루고 싶던 즐거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와주려고 한다.

힘껏 등을 밀어주고,

따뜻한 길로 안내해주려고 한다.


이제 모든 것을 받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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