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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꽥 Jun 25. 2020

휠체어, 좀 힙할 순 없어?나의 전동휠체어 리폼기

휠체어를 하나의 패션으로

바햐으로 지금은 2020년.


나의 전동휠체어 애칭은 '전동이'.

전동이는 내 다리고 신체 일부분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휠체어라고 하면 보통

아픈 환자나 부정적인 느낌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하나같이 투박하게 생겼다.

하지만 션처럼 좀 더 웨어러블하고 간지나고 싶다.


예쁜 옷을 입고 꾸미는 것 처럼 휠체어도 마친가지로. 아픈 환자만 연상케 하는게 아닌 다양하고 좀 더 멋진 휠체어가 나왔으면 좋겠다.


"휠체어, 좀 힙할순 없어?"


국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휠체어 리폼에 도전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간지 좔좔나는 전동이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말이다.

처음으로 락카칠을 하고 레터링 스티커를 붙였다.


-전동이 리폼 애프터 사진


이렇게 사전 주문제작한 레터링 스티커로

문구까지 넣었다.


Wheelchair is my part of the my body.

(휠체어는 내 몸의 일부)


I`m walking in a wheel

(나는 바퀴로 걷는 중)


휠체어 손잡이를 지하철 손잡이마냥 덥썩덥썩 잡는 사람들에게.

"휠체어는 내 몸의 일부분이다." 라고 말해주며


나에게 못 걷는다고, 기도해야 된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못 걷는게 아니라  바퀴로 잘 걷고있다. "

라고 세지를 던지고 싶었다.


앞으로도 힙하고 간지나는 휠체어가 나오길 바라며. 전동이로 열심히 세상을 누비는 중이다.


자세한 휠체어 리폼기 영상은 여기 유튜브!

생애 첫 휠체어 리폼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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