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청중독 May 01. 2022

[영화 리뷰] 우연과 상상

(偶然と想像, Wheel of Fortune and Fantasy)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배우 후루카와 코토네, 현리, 나카지마 아유무, 모리 카츠키, 시부카와 키요히코, 카이 쇼우마, 우라베 후사코, 카와이 아오바


※개봉 전 씨네랩 크리에이터로 초청받아 시사회 참석해 관람한 작품입니다.


개봉일 : 5월 4일

개인 평점 : ⭐️⭐️⭐️⭐️+0.5 (4.5/ 5)


우연과 상상 리뷰 3 요약

1. 3개의 단편 영화로 구성된 영화

2. 제목처럼 우연과 상상이 존재하는 순간들을 다룬 스토리

3. 우연과 상상이 항상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우연과 상상> 포스터 [출처: 씨네랩 제공]

- 일본 영화계에서 가장 핫한 감독

최근에 먼저 개봉했던 <드라이브 마이 카>로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감독님으로 그보다 앞서 <우연과 상상>이 베를린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해피아워>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상영시간이 무려 317분이라 차마 보진 못했다.


<우연과 상상>이 <드라이브 마이카>보다 먼저 나온 영화지만 <드라이브 마이카>는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이랑 골든 글로브 비영어영화상까지 받아서 먼저 개봉하고 뒤이어 우연과 상상이 개봉하는 것 같다.


<우연과 상상> 스틸 컷 [출처: 씨네렙 제공]

- 우연과 상상에 대한 3개의 이야기

영화 속 등장하는 3개의 단편 모두 우연과 상상에 대한 이야기로 만들어져 있다.

단편이라는 사전 정보 없이 보러 갔었기 때문에 첫 번째 이야기는 뒷이야기가 궁금했는데 홀연히 끝나버렸다.


<우연과 상상> 두 번째 이야기 스틸 컷 [출처: 씨네렙 제공]

그에 반해서 두 번째 이야기는 조금 더 닫힌 결말에 가까웠는데 생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흘렀던 것 같다. 두 번째 이야기가 가장 기승전결이 다이나믹 했는데, 중간에 극장 내 웃음소리가 들릴만큼 피식하는 장면도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취향에 맞는 스토리는 아니었다.


<우연과 상상> 세 번째 이야기 스틸 컷 [출처: 씨네렙 제공]

마지막 이야기쯤 되니까 이번 스토리에서는 어디에 ‘우연’과 ‘상상’이 있을지 예상하면서 영화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 물론 ‘우연’도 ‘상상’도 예기치 못한 부분이었고 3개의 스토리 중 가장 훈훈했던 내용 같아서 여운이 있던 마무리였다.


<우연과 상상> 첫 번째 이야기 스틸 컷 [출처: 씨네렙 제공]

가장 재밌게 보았던 건 첫 번째 이야기로 제목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꽤나 복잡한 심리묘사가 보는 재미를 더해서 좋았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첫 번째 이야기에는 미모의 한국계 배우분께서 출연하셨다.


- 우연과 상상 30 예고편

*단편으로 구성된 영화이기 때문에 예고편도 스포일러가 꽤 크다고 생각해서 30초 버전으로 가져왔다. 딱히 반전이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예고편도 보지 않고 보러가는 것을 추천하는 편이다.


<우연과 상상> 30초 예고편 [출처: 그린나래 미디어 유튜브]
매거진의 이전글 [영화 리뷰]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