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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텔라 황 Jul 01. 2024

밀리의 서재 인기 도서 등극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밀리의 서재를 정말 사랑한다. 애플 다음으로 자주 쓰는 기업이다. 여러 책들이 내 손바닥에서 펼쳐지는가 하면 또 하이라이트를 해 두었다가 나중에 두고 볼 수 있어 더 깊은 세상이 펼쳐진다. 벌써 몇 천권의 책을 읽었을 만큼 자주 읽고 매일 쓰는 앱이다.


밀리의 서재


책 계약을 할 때마다 물었다. 밀리의 서재에도 들어가냐고. 물론 종이책도 좋아하지만 외국에 사는 내게 또 당직을 자주 서고 기다리는 시간이 긴 내게 핸드폰으로 책을 읽기보다 쉬운 일은 없다. 나의 당직 낮과 밤을 모두 책임져주는 밀리의 서재. 덕분에 삶의 질도 무척이나 향상되었지만 당직 낮과 밤이 고되지만은 않다. (실은 가끔 책을 읽다가 너무 재밌어서 그만 두지 못해 잠을 못 자는 경우도 있다!) 밀리의 서재 덕분에 일하면서 중간중간 큰 즐거움과 깨달음이 찾아온다.  


그만큼 애정하는 밀리의 서재.


첫 책이 나온 뒤, 감사하게도 오늘의 문장, 신간 소개, 이번 주 주목할 신간에 소개해 주셨다. 그래서 에세이 인기도서에도 여러  번 올라 내게 큰 기쁨을 주었다. 내가 좋아하고 매일 자주 쓰는 앱에서 내 책이 메인이 뜨고 특히나 좋아하는 에세이 카테고리 제일 위, 또 제일 앞에 뜨는 일은 정말 신나는 일이다!


두 번째 책이 나온 뒤, 한 달쯤 뒤에 밀리에 등록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일찍 나왔다. 처음엔 전혀 노출이 되지 않아 책이 담긴 서재의 수가 한 자리, 두 자리에서 맴돌았다.  


'그래, 일 년도 채 안돼서 또 신간이 나왔는데 두 권 다 노출되는 행운은 없겠지...'


안타까웠지만 노출이 되지 않는 밀리의 서재 신간은 서점에서 잘 팔려도 읽는 사람이 많지 않음을 잘 알고 있어 크게 실망하지 않으려 했다. 그러다 한 달간의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오기 며칠  전, 독자 수가 늘고 있는 게 아닌가. 찾아보니 신간  소개 그리고 오늘의 문장에도 소개가 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워낙  많은 책들이 있어 기대하지 않으려 했다.



'책 두 권 다 에세이 인기 도서에  오르는 사람은 많지 않아. 유명한 작가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데 또 인기 도서에  떡 하니 올려있는 게 아닌가.  그것도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고 존경하는 작가님들 책 사이에!


'어머나, 이런 일도 있구나.'


매일 서재에 넣은 독자님들의 숫자와 밀리 랭킹을 찾아보게 된다. 책의 순위와 관계없이 그저 독자 한 분 한 분이 너무나 소중하고 나의 마음을 알아주실 분들이 한 분 한 분 느는 것 같아 행복하기 그지없다. 혹시라도  누군가에게 공감으로 또 위로로 다가간다면 여한이 없겠다.

내가  좋아하는 밀리의 서재에서 인기도서가 된 것. 우연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글을 쓴 건 나지만 책으로 만들 수 있게끔 이끌어주시고 또 도와주시고 엮어주신 출판사가 이룬 업적이라고 생각한다. 첫 책도 또 이번에 나온 책도 그래도봄 출판사 대표님과 동양북스 편집자님, 마케터님, 팀장님, 그리고 영업팀이 모두 함께 무척이나 많은 공과 정성을 들여 책으로 만들어주시고 또 책이 나온 뒤에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끊임없이 해주셨다.  


책 앞에는 나의 이름만 있다. 하지만 그 책 한 권을 만들고 세상에 퍼트린 사람들은 한 명이 아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의 이름이 책 앞 다 적혀 있으면  좋겠다.  


함께 책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 그 책들을 읽어주신 독자님들께도 크나큰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내게 크나큰 의미가 있는 이 문장을 오늘의 한 문장으로 소개해주신 밀리의 서재 에디터께 감사를 드린다. 책 마무리 과정에서 일어난 개인적인 일로 두 꼭지를 더 쓰고 수정을 많이 했다. 몇 주동안이나 내게 큰 화두였던 삶의 질. 내 마음을 알아주신 한 분이 계셔서, 수많은 문장 중 내게 가장 의미 있는 말을 꼽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책으로 전해지는 진심. 그것만큼 진한 것이 세상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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