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행복과 자유의 '나'로 탄생하는 순간.
문답법으로 '희열' 느끼기.
이전 글에서도 계속 언급했던 내용들을 통해,
'상도동앤드류'가 얼마나 세속적인지, 그리고 얼마나 목적지양적인지, 또 자기계발과 성장을 목표로 살았는지
아주 잘 묘사되어 있다.
그런데,
일반적인 직장인이 아닌
대표님과 상도동 앤드류가 전부인 2인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하면서, 타인의 눈치와 시선을 의식하면 살 필요가 없어진 환경에서 '나'에 대한 관심이 정말 많아졌다.
이따금씩, 대표님과 통화도 한 번 안 할 정도로 독립적으로 일하다 보니, 타인(직장 상사, 동료)을 위해 쓰는 시간과 에너지가 거의 없다 보니, 나를 위한 자아 탐색의 시간이 많다.
그런 여유로운 시간을 바탕으로 사색을 하고, 글을 끄적이다 보니, 운 좋게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예를 들면,
'지금까지 당신의 삶을 평가한다면, 별 다섯 개 중 몇 개 정보일까요?'
라는 질문을 들으면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음, 객관적으로 보면 4개? 그래도 겸손해야 되니, 3개 반 정도? 아니면, 3개?'
나는, 혼자 대답해 본다.
음, 잘 모르겠네요, 평가하고 싶지 않은데, 대답 꼭 안 해도 되지요?
라고 말했다. 이 이상하고 낯설고 묘한 통쾌함은 뭐지? 마치, 주도권을 내가 가지고 있는 상황이고, 불편함을 솔직히 말할 수 있는 솔직함과 용기라고 해야 할까.
그냥 이런 자문자답을 하면서 내 감정을 스스로 느끼고 솔직하게 답해보면서 진정한 행복과 자유의 '나'를 느낀다.
행복에 솔직해질 자유는 필수 조건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