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태윤 Nov 14. 2024

비전은 남들에게 안 보이는 것을 보는 기예이다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

제 신간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을 여기계신 분들께 먼저 시리즈로 선공개드립니다


경영 측면에서 목표와 비전은 조직이나 개인이 성공을 이루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목표는 단기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결과물이며, 비전은 장기적인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프라 윈프리가 좋아하는 미국의 서정시인 에밀리 디킨슨의 말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나는 가능성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것이 제가 삶을 사는 방식입니다.

저는 가능성 속에서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일어날 어떤 가능성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오프라 윈프리의 삶의 과정에서 가능성과 비전은 북극성처럼 늘그곳에서 빛났을 겁니다.


비전이란 추상적인 단어로 그치지 않고 철저하게 조직 내부에 체화(體化)시켜야 합니다. 제대로 된 비전이 없는 사람들은 머리로만 생각하고 몸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비전은 무엇이든 이루게 하는 동력입니다. 추진력을 갖고 일하게 만드는 동인입니다.


작은 바람결에도 흔들림 없이 신념과 가치관으로 자신의 길을 가는 조직입니다. 타인의 실수를 지적하기 전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개인들의 합집합입니다. 


그들은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그들의 삶 속에서 적용하려 새로운 행동을 시작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비저너리란 결코 자기가 성취한 것을 소유하려고 하는 자가 아닙니다. 자신의 이익만 생각해 열매만 따 먹는 사람이 아닙니다. 


혼자 달려가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가자고 손을 내밀며 함께 사는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합니다.


변하는 환경에 창의적으로 대응하는 길은 각자의 자리에서 셀프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내 삶의 리더이자 후배를 이끄는 리더이자 팀을 이끄는 리더이자 회사를 이끄는 각자의 리더입니다. 


리더는 ‘미로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각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직 내 중간 관리자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팔로워와 리더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하면서 비전을 개인 단위로 연결시키는 역할이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비전은 특히 리더십 분야에서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비전 리더십이란 지도자들이 미래를 읽고 전망을 제시하고 자발적으로 따르게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와 관련해 많이 인용되는 구절이 있습니다.


바로 생텍쥐페리가 『어린 왕자』에서 한 말입니다.


당신이 배를 만들려면 벌목공을 불러 모아 

나무를 베도록 하고 목수를 시켜 일감을 나눠주는 식으로 하지 마라. 

그 대신 사람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를 동경하게 하라.


『걸리버 여행기』를 쓴 조나단 스위프트도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비전은 남들에게 안 보이는 것을 보는 기예이다.


이렇듯 명확하고 직원들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비전이야말로 액자 프레임에서 벗어나 불확실성의 세상에서 우리들의 소중한 등불이 될 것입니다.


<책 소개>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6254616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0860432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4625750



작가의 이전글 액자에 걸린 비전은 쓰레기통에 버려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