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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윤 Dec 23. 2024

‘이걸요? 제가요? 왜요?’ MZ 직장인의 ‘3요’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리더십 중>

제 신간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을 여기계신 분들께 시리즈로 선공개드립니다


‘3요’는 ‘이걸요? 제가요? 왜요?’로, MZ 직장인의 ‘3요’ 주의보가 최근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이는 상사의 업무 지시에 되묻는 MZ세대 직장인의 질문입니다. 과거에는 상사가 지시하는 대로 순종하는 것이 정답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새로운 성향의 젊은 세대가 등장하면서 직장 내 문화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우선 자신이 해야 하는 업무의 내용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이걸요?’라고 묻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 중 왜 자신이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제가요?’라고 되묻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업무를 해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이고, 이 일을 해서 어떤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 알기 위해서 ‘왜요?’라고 되묻는 것입니다.


‘3요’는 일하기 싫거나 회피하고자 하는 질문이 아닙니다. 젊은직원들은 일방적인 지시를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이해할수 있는 지시를 원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3요’를 건방지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일부 기업은 리더급을 대상으로 ‘3요’ 주의보를 발령하고, 이에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매뉴얼을 만들어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MZ세대 직원들과 소통을 잘하려면 그들에게 명확한 답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었습니다.


‘3요’가 아니어도, 젊은 직원들의 당당한 의사 표현은 뉴스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 등 직장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회사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할 말은 바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도 MZ 직장인들의 특징입니다. 몇 년 전 모 기업에서는 4년차 직원이 성과급 산정 방식에 불만을 품고 임직원에게 항의 이메일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이른바 ‘성과급 상소문’이라고 할 만큼 사회적 이슈를 불러왔습니다. 언론사에서 이 내용이 보도되자 해당 기업은 노사 협의를 거쳐 성과급 체계를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또, 직장인 커뮤니티에서 MZ세대 직장인들이 인사 체계나 처우에 대해 불만을 내자 기업 차원에서 창업자들이 직접 간담회를 통해 직원 소통에적극적으로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의사를 표출하는 창구가 늘어나면서 과거에는 그냥 넘어갔을 문제도 해명을 요구하며 변화를 도모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책 소개>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6254616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462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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