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력, 기획력, 핵심 요점 정리 능력은 바로 글쓰기에서!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에게 글쓰기 연습이 꼭 필요하다고 깨닫게 된 것은 제가 출간을 위해서 글을 쓰고 나서였습니다. 많은 공대생들이 문과가 아닌 이공계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런 글쓰기가 싫어서인데, 회사 생활을 하다 보니 이공계 인력들도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능력 중 하나가 글쓰기인 것 같습니다. 글도 에세이나 경영서적 또는 전문서적이 아닌 소설류를 쓰는 것이 매우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래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 문. 이과 분리라는 학교 시스템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에 나와서 일을 할 때는 문과의 능력과 이과의 능력을 모두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잘 생각을 해보면 문과와 이과는 절대 분리가 될 수 없습니다. 대표적인 법률가이자 수학자인 페르마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수학과 법학의 논리성은 서로 비슷합니다. 표현하는 언어가 다를 뿐이지.
문. 이과 통합에 대해 얘기를 하면 걱정이 되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수학의 깊이가 낮아지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은 문과 학생들도 더 깊고 더 넓은 수학을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며, 결코 지금부터 수학 공부의 깊이가 더 낮아지면 안 된다는 의견입니다. 미래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 수학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다음에 기회를 가지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회사 생활을 하는데 글쓰기가 왜 중요하냐?
사실 누군가로부터 명확한 지시를 받아서 일을 하는 단계에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시키는 일만 똑바로 잘하면 되니깐요. 하지만 이렇게 일을 하는 기간은 그리 길지가 않습니다. 이 단계를 지나면 학교에서처럼 평가를 통해서 우수한 사람들을 선발을 해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스스로 성과가 날만한 일을 기획하고 추진을 해야 합니다. 창의력과 체계적인 업무 추진력이 매우 중요해집니다.
창의력과 체계적인 업무 추진방법에 대해서 배운 적이 없는데, 회사에서는 이런 것을 요구합니다.
간혹 위 선배님들로부터 배우기도 하지만 (저의 첫 번째 도서가 선배들로부터 배운 것을 정리하여 출간을 하였습니다)
이것만으로 부족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찾은 방법은 글쓰기였습니다.
기승전결과 반전이 들어가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굉장히 단단한 기획력이 필요하며, 독자들에게 신선함을 주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새로움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합니다. 창의력은 결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어떤 분야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하고 학습을 해야 나오는 것입니다, 이런 글쓰기 연습은 업무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저도 공대 출신이고 현재 엔지이너로 일을 하고 있지만 글쓰기를 하면서 하는 얻게 된 습관은 새로운 업무에 대해 기획하고 추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기승전결의 큰 그림을 그리는 습관은 새로운 업무에 대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하였으며, 재미를 위해서 뭔가 새로움을 찾는 노력은 업무를 추진할 때마다 부딪히는 다양한 난관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을 해서 solutioin을 찾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한 번 글을 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십 차례 수정을 하면서 글을 다듬는 연습을 하게 되는데, 이런 연습은 제가 작성하는 보고서의 질을 높이는 표현력과 구성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글쓰기에 도전을 하신다면 에세이나 시, 자기 전문 분야에 대해 쓰는 것을 먼저 시작해 보세요.
그리고 어느 정도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익숙해지면 정말 꼼꼼한 기획력이 필요한 소설류에 도전을 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물론 처음 글을 쓰려고 하면 잘 안 될 겁니다. 그때는 자기가 쓰려는 분야의 책을 찾아서 읽고 벤치마킹을 해보세요. 그냥 책을 읽는 것과 내가 글쓰기를 도전하는데 막혀서 답답한 마음에 책을 찾아 읽는 것은 그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요새 많은 사람들이 책도 잘 안 읽는데,
글까지 쓰면서 책을 읽으라고 하면 좀 힘들어 할 수도 있겠지만 한 번 해보세요. 재미도 있고 분명 좀 더 성장한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