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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어비앤비 Feb 04. 2020

진짜 덴마크를 찾아 떠난 자매

작은 여름이 우리에게 알려준 행복

#동생의 덴마크, 언니의 덴마크


'덴마크? 그게 어디 있는 나라야?'


신기한 나라였다. 프랑스 하면 샹젤리제 거리, 뉴욕 하면 메트로폴리스가 어렵지 않게 떠오르지만 덴마크 하면 생뚱맞게도 ‘우유’가 생각났다. 그만큼 알려진 바가 없기도 했고 어쩌면 ‘덴마크 우유’란 브랜드에 우리가 익숙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푸른 들판에서 우유를 짜내고 있는 소 따위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오히려 평균 신장이 180cm나 되는 아빠들이 앙증맞은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공원, 레깅스를 입고 조깅하는 멋쟁이 할머니들, 남다른 패션 DNA와 '기럭지'를 뽐내며 자전거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이 덴마크에서 흔히 보게 되는 장면들이다.


몇 년 전 동생이 덴마크로 유학을 떠나던 그땐 가족 모두에게 그곳은 미지의 세계 그 자체였다. 시간이 흘러 다양한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이 국내에도 소개되면서 누구든지 덴마크어 단어 하나쯤은 (예를 들면 휘게 hygge) 알게 되었지만, 여전히 유럽 여행의 우선순위에는 들지 못하는 나라. 반면 동생의 유학을 계기로 덴마크를 알게 된 우리 자매는 생활자로서나, 여행자로서나 점점 덴마크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덴마크가 조금씩 익숙해져 갈 무렵, 이제는 관광 명소보다는 이 곳 사람들이 어떻게 하루하루 살아가는지, 그들의 일상이 궁금해지곤 했다.

 ▲ (좌)여행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코펜하겐과 (우)일상에서 바라 본 코펜하겐



#여섯 번째 여름, 덴마크에서의 일상


덴마크의 날씨는 친절하지 않다. 여름이 오면 하루 한 번 갑작스러운 소나기는 기본이고, 극심한 일교차로 반팔 티셔츠 위에 경량 패딩을 레이어드하는 극한의 코디를 감행하게 한다. 이러한 여름마저도 한 달 남짓 될까 하는 짧은 시간이고, 햇빛도 피부 깊숙이 전달될 만한 열감이나 세기를 기대하기엔 뭔가 늘 아쉽다. 그래서인지 덴마크인들은 날씨가 좋으면 만사를 제쳐두고 바깥으로 나간다. 그중에서도 기온이 가장 높은 날에는 근무 시간이든 말든 벤치나 거리 혹은 잔디 위로 햇빛에 굶주린 사람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다. 게다가 코펜하겐이 항구도시다 보니 도시 곳곳에 해수 풀장 하버 바쓰(Harbor Bath)와 다이빙대뿐만 아니라 어디든 수영할 만한 공간들이 두 팔 벌려 사람들을 맞이한다. 그래서 여름에는 가방 한편에 수영복은 필수일 뿐만 아니라 지나가던 사람들이 수시로 바다에 뛰어드는 진귀한 풍경도 볼 수 있다.

▲ 코펜하겐 시내 해수 풀장 하버 바쓰 (Harbor Bath)

각종 단체에서도 오직 이 여름 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오페라, 패션, 재즈, 필름, 음식, 초콜릿, 맥주 등의 셀 수 없는 다양한 주제로 페스티벌이 줄줄이 열린다. 이 여름의 성지에는 덴마크 로열패밀리도 합세를 하는데, 특히나 왕세자 가족들과 도심 속을 함께 뛰는 로열 마라톤(Royal Marathon)은 각종 분야의 인플루언서들과 일반 방송에 나오는 개그맨들 조차 마라톤 완주를 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한다. 도시 중앙에 있는 큰 정원 킹스 가든 (King’s Garden)도 여름이면 정비를 마치고 시민들을 초대해 공연도 하고, 썬텐이나 피크닉을 할 수 자리도 제공한다. 이 도시에서의 여름 일상은 매일매일이 축제 그 자체였다.

▲ 루이지애나 미술관의 여름 풍경



#진짜 덴마크 사람들이 즐기는 여름은? 심플리 썸머 하우스


덴마크에 산 지 몇 해가 지나던 어느 날, 동생은 학교 친구들과 다가오는 여름휴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대부분의 덴마크 사람들은 여름을 ‘Sommerhus(썸머 하우스)’에서 보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썸머 하우스는 단어 그대로 여름 집으로, 대부분의 덴마크 가정에서는 근교의 작은 도시에 소박한 크기로 소유하고 있다. 덴마크 친구에게 썸머 하우스의 의미를 물어보니 여름마다 가족들과 추억을 만드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답해주었다. 여름휴가 기간 동안 소박한 여름 별장에 와서 함께 요리를 해 먹고, 산책하고, 근처 해변에서 수영을 즐기면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그 가족만의 문화의 축이 되는 곳이었다.

▲ 친구 부모님의 썸머 하우스에서 보낸 여름

자녀들이 웬만큼 성장하고 나면 부모는 친구 또는 연인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자녀들에게 썸머 하우스를 기꺼이 내어주기도 하는데, 그 덕에 동생은 몇 차례 덴마크 친구의 썸머 하우스에서 여름의 추억을 쌓는 경험을 해보기도 했다. 친구의 썸머 하우스에 가면 창가 위의 장식 하나마저도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겨 있고, 어릴 때 쓰던 침대는 이제 조카들이 사용한다며 그 공간에서 있었던 추억 보따리를 펼친다. 마치 그 공간만 시간이 멈춰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만드는 썸머 하우스. 바로 그런 기분을 가족들에게도 공유하고 싶었던 동생은 온 가족이 일정을 맞춰 덴마크에 모이게 되었던 그 해 여름, 에어비앤비를 통해 어느 노부부의 햇살 가득한 썸머 하우스를 준비하기로 마음먹었다.




#우리에게 꼭 맞는 썸머 하우스를 찾아서

  

코펜하겐이 있는 덴마크 셸란 섬의 북쪽은 자연 그대로 보존된 지역이 많고, 바람도 아주 세지 않아 덴마크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즐기길 선호하는 지역이다. 하지만 말 그대로 자연이 보존되어 있다 보니 교통수단이 드물어 썸머 하우스 이웃끼리 근처 역으로 라이드를 지원해주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이 지역엔 여행자도 정보도 매우 드물었다. 사실 이렇게 여행자가 드문 곳에 가서 현지인처럼 살고 오는 여행을 선호하는 우리 자매는, 이미 일곱 여 개 이상의 나라를 에어비앤비로만 여행한 경험이 있었다.


역시나 이번에도 호텔이나 게스트 하우스가 있을 수 없는 지역을 우리는 선택했고, 다시 한번 역시나 에어비앤비에는 몇몇의 가족들이 해외여행을 가는 동안 비어 있을 썸머 하우스를 빌릴 수 있는 기회를 공유하고 있었다. 셸란 섬 북쪽의 여러 선택지에서 고심 끝에 동생이 준비한 우리 가족의 썸머 하우스는 코펜하겐 북서쪽 지역에 있는 포바일르(Fårevejle)라는 동네에 위치한 집이었다.

▲ 글라이더 안에서 본 덴마크 북서쪽의 하얀 모래 해변가

덴마크에 사는 동생은 글라이딩 클럽 활동을 하면서 코펜하겐에서부터 이 동네 근처에 있는 비행 활주로에 자주 왔었다. 게다가 클럽 멤버 친구들의 소개 덕에 이 동네의 하얀 모래사장과 평화로운 분위기를 이미 숙지하고 있었다. 정말이지 이 곳은 코펜하겐 시내에서는 차로 한 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곳이지만 시내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덴마크를 볼 수 있는 곳이었다. 게다가 동네 사람들의 인심도 한국 시골 인심 못지않게 따뜻하고 넉넉한 공간이었다. 예컨대 근처에 단 하나 있는 아이스크림 집주인 아저씨는 한 스쿱을 시켜도 네다섯 번 퍼주는 넉넉한 인심을 보여주었다.




#낯선 공간이 일상의 공간으로  


코펜하겐 도심에서 한 시간 정도 달리니 아름드리나무가 울창한 동네가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우리의 썸머 하우스는 자작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짙은 남색의 목조 주택이었다. 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자 식탁 위에 놓인 호스트의 깜작 선물이 여행 시작부터 우리를 기분 좋게 해 주었다. 나무로 짠 귀여운 오리 바구니 안에 예쁘게 담긴 과일, 방마다 포근하게 깔려있는 이불들, 그리고 집안 곳곳의 취향과 감각이 묻어 나오는 썸머 하우스. 덴마크에 우리만의 멋쟁이 할머니 댁이 생긴 것만 같았다.

▲ 호스트의 센스 있는 과일 선물

자연을 마음껏 느끼기 위한 여름 별장답게 실내는 거의 원목 소재로 채워져 있어 공기에서 옅은 나무 향이 났다. 사방에 널찍이 나 있는 창문 덕에 해가 뜨는 순간부터 질 때까지 햇살이 집안 곳곳을 가득 메워주었다. 자비로운 햇살 맛집에서 우리 가족은 함께 둘러앉아 호스트가 준비해 둔 보드 게임도 하고, 책꽂이에서 책도 꺼내 읽으면서 멋진 공간을 누렸다.

▲ 덴마크 사람들은 썸머 하우스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것들만 둔다. 그래서 TV 도 없다

썸머 하우스는 작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평소에는 하기 어려웠던 것들이 쉬워졌는데, 예를 들어 아침, 저녁으로 부모님과 피톤치드를 마시며 동네 산책을 즐기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목적지 없이 걷다 보면 고슴도치 같은 야생동물도 볼 수 있었고, 이런 사소한 사건들이 가족끼리의 대화를 끝없이 이어주었다. 심지어 와이파이조차 원활하게 잡히지 않는 순간이 오면 그동안 직장이나 학업 때문에 흩어져 살았던 터라, 평소 전화로는 굳이 나누지 않았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도 쉽게 나왔다.

▲ 침대에 누워서 바라본 평온한 풍경



#딸기 무인 상점


식사 때가 되어서는 온 가족이 함께 부엌에 모여서 오는 길에 사 들고 온 간단하고도 건강한 재철 식재료들로 덴마크 식 오픈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다. 마을에 로컬 슈퍼를 가면 산지직송 야채, 고기, 유제품도 만나 볼 수 있는데 요리에 자신 있다면 이런 신선한 재료들로 다양한 요리를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누군가의 주방을 빌려 그곳의 재료들로 요리를 해 볼 수 있다는 건 에어비앤비의 크나 큰 매력 중 하나인 것 같다.


어쨌든 우리의 점심은 견과류가 촘촘하게 박혀 쫀득하고 사워도우로 만들어 신맛이 특징인 덴마크 전통 빵에 버터를 얇게 펴 바르고 햄을 얹은 제법 그럴싸한 맛의 덴마크 오픈 샌드위치였다. 게다가 그 옆에 신선한 과일들을 얹히면 말 그대로 완벽한 식사가 된다. 우리 가족은 슈퍼에서 사 온 블루베리와 배를 곁들였지만, 썸머 하우스가 있던 그 동네에는 야생 라즈베리가 열려 있어서 점심과 곁들여 먹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문득하기도 했다. 우리 가족은 해변으로 걸어가며 하나씩 따 먹는 재미에 그쳤지만 말이다.

▲ 썸머 하우스에서의 식사

이 동네엔 특별한 마켓이 있었는데, 바로 무인 딸기 상점이다. 덴마크에서 자라는 과일은 한 손에 꼽을 수 있을 만큼 종류가 적은 데 그중 하나가 딸기이다. 그래서 여름이면 딸기 농부들이 갓 수확한 딸기들을 큰 길가에 진열해 놓고 바구니를 옆에 놔둔다. 그럼 동네 주민들이 지나가다가 쓰여 있는 금액을 바구니에 넣고, 딸기 박스를 하나씩 가져가는 식의 상점이다. 이런 콘셉트의 무인 상점은 신뢰를 바탕으로 유지되는 상점이라서 농부가 하루에 한 번 와서 딸기를 채우고 돈을 수거해가는 방식이다. 나를 모르는 누군가가 나를 신뢰해준다는 사실 하나에 더더욱 양심을 지키게 되는 마음이 드는 건 왜일까. 덴마크인이 아닌 나 조차도 괜히 더 정직 해지고, 더 떳떳하고 싶어 지게 만드는 상점이었다.

나무로 둘러싸인 동네에서 가장 밝은 빛은 하늘의 달

풀벌레 소리가 바람과 선선하게 다가오기 시작할 때 즈음, 하늘은 조금씩 어둑어둑해졌다. 우리 가족은 마당에 있는 의자에 둘러앉아 담요를 둘둘 말고 앉아서는 쏟아지는 하늘의 별들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 손에는 코코아를 한 잔씩 쥐고는 마당 의자에 앉아 하늘을 보고 있자니 별똥별이 떨어진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한순간들이 많았다. 덴마크는 한국보다도 위도가 20도 정도 높아서 별들이 더 가까이 보인 다지만 이런 과학적 설명이 없어도 이미 우리가 하늘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별들이 크고 또렷했다. 심지어 주위에 산이나 건물도 없어서 사방으로 별이 보이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었다.





#썸머 하우스가 선사해 준 달콤한 선물


썸머 하우스의 마당에는 대부분 한 두 종류의 과실수가 있다. 보통은 사과나 살구와 같이 손이 많이 가지 않는 과실수를 키운다. 우리의 썸머 하우스에는 새콤달콤한 살구가 주렁주렁 열린 나무가 있었는데, 친절한 호스트의 허락을 받고 접시 한 가득 따왔다. 사실 달콤보다는 새콤이 조금 강한 살구여서, 몇 개는 먹었지만 나머지는 잼을 만들어 다음 날 아침으로 먹기로 했다.

▲ 기다림의 과정을 느끼게 해 준 썸머 하우스표 살구잼

부엌에 옹기종기 모여 엄마가 잼을 만드는 과정을 보고 있자니 우리도 모르게 힐링이 되는 것만 같았다. 서서히 익는 불에 올려진 냄비가 따뜻해지는 과정. 과육이 아주 조금씩 녹아져 하나의 액체가 되어 가는 과정. 다 녹아져 물처럼 찰랑이던 살구들이 오랜 시간 한 방향으로 저어지는 덕에 어느 순간 하나의 달콤한 덩어리가 되는 과정. 이 모든 것이 조급하게 살아왔던 각자 자신을 돌아보고, 기다림과 느림의 편안함을 가르쳐 주는 시간이었다.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잼은 양은 많지 않았지만, 다음 날 온 가족의 입을 달콤하게 채워주었다. 각자의 마음 한편에 달콤한 기억의 선물도 남겼다. 

                  

TIP. 썸머 하우스를 120% 이용하는 법

첫째, 보통 썸머 하우스들은 숲 속 깊은 곳에 있기 때문에 근처에 슈퍼나 식당이 별로 없다. 필요한 식재료나 생필품은 가는 길에 만나는 마트에 들려서 사는 게 좋다.
 
둘째, 썸머 하우스 마당에는 주로 미니 텃밭을 가꾸고 과실수를 심는데, 호스트에게 미리 텃밭 작물이나 과일을 먹어도 되는지 확인해보자. 마당에서 딴 신선한 과일로 가족이 함께 잼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
 
셋째, 가장 중요한 건 이웃 간의 사생활 존중 에티켓이다. 썸머 하우스가 모여있는 동네는 덴마크 사람들이 소중한 가족 휴가를 보내는 곳이기 때문에, 현지 분위기와 행동 양식을 존중해주는 것이 아름다운 여행의 마무리를 만들어줄 것이다.



#작은 여름이 알려준 일상 속 행복 찾는 법


덴마크의 짧은 여름을 겪어 본 사람들은 왜 덴마크가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나라인지 의아 해 할지도 모르겠다. 몇 년간 만나 본 덴마크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여행자들에게는 친절하지만, 내적으로는 과한 감정 표현을 지양하는 차가운 민족성을 지녔다. 게다가 외적으로는 어두운 계절이 지배적이고, 감당하기 힘든 세금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내적, 외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덴마크인들은 어떤 설문조사에서 인구의 3분의 2 이상이 본인의 삶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 어쩌면 덴마크에 방문했던 오프라 윈프리가 말한 것처럼 '더 욕심내지 않는 것'이 그 비결 일지도 모르겠다. 


덴마크 사람들은 일 년 내내 두 달 남짓 되는 여름을 기다리며 산다.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그 계절을 위해 주말마다 썸머 하우스를 관리하고, 정원 땅을 고르며, 날이 풀리면 심을 꽃과 채소 가지를 준비한다. 그리고 마침내 기다리던 여름이 돌아오면 ‘더 욕심내지 않고’, 그저 사랑하는 사람들과 눈부신 햇살을 즐기면서 자연이 주는 온전한 쉼을 누린다.


이토록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 때를 기다리며 하는 소소한 행위들이 일 년 내내 그들에게 행복을 주는 하나의 큰 축이라면, 한국에 사는 우리라고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덴마크 썸머 하우스에서의 시간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남겼다.

▲ 많은 생각을 남겼던 소박한 덴마크의 여름




에어비앤비 작가, DK sisters 

언니는 광고 기획, 동생은 과학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닮은 듯 닮지 않은 자매. 5년 전 동생이 덴마크로 유학을 떠나면서 덴마크를 처음 알게 되었고, 이후 여러 차례 여행을 통해 언니까지 덴마크와 사랑에 빠져 현재는 ‘코펜하겐에서의 일상과 여행’에 대해 쓰는 자매 작가 지망생이다.

브런치 @dksisters 

인스타그램 @hej.dksi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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