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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니g Jun 09. 2024

북미 서부여행기 #16 - 드디어 재스퍼에!!

캐나다 로키산맥에 위치한 재스퍼 국립공원

노던 로키스 로지에서 하룻밤 아주 편하게 보내고 다시 긴 여정을 출발했다.


알래스카에서 출발했던 초반에는 가는길에 동물이 많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었는데, 한번 보이더니 그 이후에 꽤 자주 동물들을 목격해 지루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가는길에 특이한 색의 동물을 만났다. 그것도 두 마리나~ 

카리부(Caribou)라는 사슴과 동물이었다.



가는길에 피크닉존 같은 곳에서 간단히 점심도 해 먹고, 드디어 재스퍼 도착 전 마지막 숙소 Stonebridge Hotel Fort St John(호텔이 썰렁해 보이더니, 지금 검색하는 시점에는 폐업을 했다)에도착했다.

짐을 풀고 삼촌과 셀프 세차장에 간단히 세차하러 갔는데, 시스템 자체는 비슷하지만 우리나라에 비해서는 기계화는 덜 되어있었다.

숙소에서 간단한 저녁도 해먹고 오늘도 편안한 침대에서 하루를 묵었다.


다음날 6시간 정도 달려 드디어 재스퍼에 도착했다!!

알래스카에서 4박 5일간의 이동 일정이 드디어 마무리 되었다.

재스퍼 도착이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체크인을 하고 우리 사이트로 이동했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위슬러스 캠프그라운드


캠핑의 숙명. 텐트 치고, 짐 정리하고 간단히 저녁 식사를 마쳤다.

재스퍼 캠프장에서는 3박 4일 일정이라 3일동안은 다시 텐트를 정리하고 치고를 안해도 되서 너무 좋았다 ㅎ


이제 캠프장을 둘러볼 차례~

대략 아래 보이는 정도의 간격으로 사이트가 마련되어 있었고, 아주 깔끔하게 잘 정비가 되어 있었다.



캠프장 주위에는 쉽게 엘크(사슴과 동물)를 만날 수 있었다. 엘크는 원없이 볼 수 있을 듯. ㅎ



캠프장에서 제일 중요한 화장실과 샤워실은 코로나 때 새로 정비했다고 한거 같은데 완전 깨끗했다.

병원에 있는 샤워실/화장실 느낌~ 사이즈도 크고 깨끗하고 좋았다.


이제 내일부터 재스퍼의 곳곳을 누빌 예정~

왠지 재스퍼에서의 시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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