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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Shin Dec 12. 2024

직장인 인간관계 5가지 법칙.

4번. 줄 때 제대로 준다.


1️⃣ 내가 준 것을 기억하고 되돌려주는 사람에게만 베팅한다.

관계에서 이는 꼭 트랙킹하는 데이터인데 사실, 기록하거나 머리에 각인 시키지 않더라도, 내가 희생해서 무언가를 줄 때 그것을 머리가 기억하게 되어 있고, 보상이 그 대상으로 되돌아올때 머리는 이것을 정확하게 인지한다. 그러니 누구에게 무언가를 주는 것을 굳이 기억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내 경우, 내가 쏟은 시간과 노력에 상응하는 정도로 되돌아오는 관계에만 나는 더 마음을 쏟는다.

경험상 7~80% 되돌아오지 않는다. 


2️⃣ 내가 주지 않고도 공짜로 받으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사업과 관계에서 공짜는 없다.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가 따르며, 언젠가 지불하게 된다.

댓가를 제대로 지불한 거래는 이에 상응하는 신뢰가 쌓인다. 


공짜로 받으려고 노력했던 과거, 내가 쏟은 시간은 모두 물거품이다. 


3️⃣ 중요한 관계일수록, 내가 줄 수 없는 것을 약속하지 않는다. 

영업하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과장을 아예 없애는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관계라면, 줄수 없는 것을 약속하는 행위는 굳이 필요하지 않다. 상대는 이미 당신을 믿어주기로 결심했으니. 


4️⃣ 줄 때 제대로 준다. 

그것이 대화를 통한 응원이든, 관계를 연결해주는 것이든, 물질이든, 내가 줄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디테일하게 명확하게, 제대로 줘야 한다.


명확하게 주려면, 명확하게 받아야 하고, 명확하게 받으려면, 무엇을 받을지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이 법칙은 거의 모든 관계에 적용된다.

- 배우자, 가족/부모님

- 친구들

- 어드바이징을 하는 스타트업

- 엔젤 투자한 기업

- 고객사

- 교회 식구들


5️⃣ 뿌릴때는 최대한 공평하게 랜덤으로 뿌린다.

관계 빌딩은 데이터이다.

데이터는 내 본능이 반응하는 주관에 반하여 최대한 랜덤하게 공평하게 뿌릴때야 의미가 있다. 현재 알고 지내는 친구들과 나는, 우리의 20년 우정을 미리 약속한 적도 없고, 현재 친하게 지내는 파운더들과도 의도적으로 관계를 더 돈독하게, 예외적으로, 급진적으로 다진적이 없다.


골고루 뿌렸는데, 지금까지 이어진 관계는 데이터의 결과이자 과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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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5가지 중, 하나를 꼽자면 4번. 


____


· 사진은 Vikingsholm, Lake Tahoe.


· 실리콘벨리를 품는 창업가들을 위한 영어 뉴스레터 - https://lnkd.in/gK67Fw_u


· 찹쌀떡 이론 - https://lnkd.in/gYpN5W3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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