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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달 에드윈 Oct 26. 2021

2021년도 2달 남았다.

습관이 무너지는 건 순식간이다.

인간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한 해가 시작하면서 언제나처럼 여러 가지 다짐을 했다. 1. 올해 목표는 올해는 꼭 월급 외 수익을 만들어야겠다. 2. 운동을 통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겠다. 3. 정말로 좋아하는 취미를 만들겠다. 이외에도 작은 목표들을 세웠다. 항상 하는 생가이지만 목표를 너무 거창하고 크게 생각하는 거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작은 목표들을 세우는 게 더 현명했던 거 같다. 이런 생각을 했다는 거에 의미를 두고 싶다. 

습관을 만드는 일

목표를 세우고 처음에는 열심히 한다. 신년 버프와 강한 의지로 계획을 세우고 할 일을 만든다. 하지만 처음에 습관 만드는 게 힘이 들었다. 오늘은 했지만 내일은 핑계가 생겼다. 다시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그렇게 시간이 흘러 버린다. 그래도 이번에는 하겠다는 의지로 작은 습관들로 시작해서 나름의 루틴을 만들었다. 당장의 성과는 없었지만 시간이 쌓여가고 지식이 늘었고 생활 속에 시간을 할당하기 시작했다. 꾸준함이 탁월함을 만든다고 생각했지만 세상은 내 마음 같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응하는 법 

한결같은 삶이 심심했었는지 큰 변화들이 찾아왔다. 미래를 보고 시작했던 회사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겼다. 나 스스로의 문제 회사의 문제 등으로 회사를 이직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까지도 월급 외 수익이 많이 생긴 상황은 아니라 전업은 어렵고 이직을 준비했다. 그러다 보니 나름 잘 유지하던 습관들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관심이 다른 쪽으로 가고 우선순위가 바뀌었다. 그래도 계속 생각했다. "그래 시간이 나면 다시 해보자" 역시나 시간은 생기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었다. 생각만 하다가 어느덧 올해도 2달 남짓 남은 상황에 다시 하루의 시간을 정리하고 있다. 

과거를 후회하기보다 미래를 계획하자

올해 하지 못한 걸 후회하기보다는 앞으로 잘할 생각을 해봐야겠다. 그래도 올해 동안 남은 게 있다면 습관을 만드는 연습을 한 것이다. 그래서 다시 어느 정도의 습관을 만들고 있으며 올해의 목표를 다시 상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아직 남은 올해에는 성과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기본을 만들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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