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여행 풍경
지난 주말에 작년 여행 중에 봤던 풍경을 그리고 있었다. 잘 안 그려져서 미루고 싶은 만큼 미루다 보니 한 해가 지나가 버렸다. 생각나서 그리기 시작한 그림은 생각보다 쓱쓱 쉽게 그려졌다.
작년 여행하면 혼자 가기도 했지만, 같이 가는 여행도 꽤 그랬다. 그림의 풍경이 되는 청주도 친구들과 같이 갔다. 혼자 자주 가는 건 큰 이유는 없고 자려고 누웠는데 잠들기 전에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갑자기 가고 싶은 마음에 기차표든 숙소든 갑자기 예약해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다.
근데 그림을 거의 다 완성해갈 때쯤에 어제도 여행 이야기가 나왔다. 이번에는 어디 가면 좋을지 얘기하는데 그사이에 같이 갈 친구들 수가 더 늘었고 어딜 가든 좋은 추억이 생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