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차림이 있으면 명상
알아차림이 없으면 멍상
우리의 마음인 감정, 생각, 갈망은 찰나에 일어났다가 찰나에 사라져 포착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감정과 함께 일어나는 몸 느낌은 포착할 수가 있습니다.
그 느낌을 알아차림 후에 대해 좋다, 싫다는 어떤 판단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지켜보면 그 느낌의 강도가 점점 약해지다가 사라지는 것을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감정과 함께 일어났던 느낌이 사라지면 감정도 함께 사라지게 됩니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어서 마음이 변하면 몸도 변하고, 몸이 변하면 마음도 변하게 됩니다.
여기서 느낌을 관찰할 때 중요한 것은 느낌에 좋다, 싫다 하는 판단을 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여기서 좋다고 판단하는 순간 그 느낌에 집착하게 되고, 싫다고 판단하는 순간 그 느낌을 혐오하게 되어 회피하려고 합니다. 이 순간 오히려 생각과 갈망이 증폭되어 감정에 빠져들게 되고 마음이 어지럽게 되기 때문에 생각과 판단을 멈추는게 중요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