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요리 #2 - 잡채.
이름 그대로 여러가지 야채를 섞은 요리.
애초에 비건인 요리다.
더 맛있게 하려고 더하는 고기와 달걀을 넣지 않으면 그대로 비건이다.
이대로는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두부를 더했다.
잡채의 핵심은 미끄덩한 면발 그리고 강렬한 참기름과 후추 맛이니, 비건으로 만들어 먹어도 뭔가 빠진 듯한 기분이 전혀 들지 않는다.
오래 전 동물성 재료를 쉽게 접하지 못하던 시절 많은 이들이 흔히 먹던 전통 한국음식은 대부분 비건이 아닐까 싶은데…
비건 요리를 계속 시도하다 보면 아마 한국 전통음식에 대해 더 많이 알게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