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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u Apr 19. 2023

마음을 읽어보기

부쩍 드는 생각이 있다. 

옹졸한 마음, 나쁜 마음을 버리자.라는 다짐이다. 


그런 마음이 다 무슨소용인가.싶다. 

확실한 건 안좋은 마음은, 예쁘지 않은 마음은, 

못생긴 마음의 피해자는 결국 내.가 된다. 


나만 아프다.는 생각이다. 


타인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다. 

가장 자주 하는 말 중에 하나는, 

"그럴 수 있지" "그럴 수도 있겠다. 있었겠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거니."다. 


타인을 이해.의 마음으로 바라본다. 대하게 됐다. 

타인도 나와 같이 대하게 됐다. 


수시로 내가 내 마음을 읽듯. 

타인을 대할 때 그 사람의 마음을, 그 안을 들여다보려고 한다. 


저 사람은 왜 이리 날카로울까. 왜 이리 화가 나 있지? 

그 안에 어떤 상처가 있을까.하는 마음이 있다. 


무튼 살면서, 나이 들어가면서 깨닫게 된 것들이 많아서 

나는 그런 나의 변화가, 성장이 반갑고 기쁘다. 


상대의 마음을 읽는 일, 들여다 보는 일. 

이 모두는 이해와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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