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드는 생각이 있다.
옹졸한 마음, 나쁜 마음을 버리자.라는 다짐이다.
그런 마음이 다 무슨소용인가.싶다.
확실한 건 안좋은 마음은, 예쁘지 않은 마음은,
못생긴 마음의 피해자는 결국 내.가 된다.
나만 아프다.는 생각이다.
타인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다.
가장 자주 하는 말 중에 하나는,
"그럴 수 있지" "그럴 수도 있겠다. 있었겠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거니."다.
타인을 이해.의 마음으로 바라본다. 대하게 됐다.
타인도 나와 같이 대하게 됐다.
수시로 내가 내 마음을 읽듯.
타인을 대할 때 그 사람의 마음을, 그 안을 들여다보려고 한다.
저 사람은 왜 이리 날카로울까. 왜 이리 화가 나 있지?
그 안에 어떤 상처가 있을까.하는 마음이 있다.
무튼 살면서, 나이 들어가면서 깨닫게 된 것들이 많아서
나는 그런 나의 변화가, 성장이 반갑고 기쁘다.
상대의 마음을 읽는 일, 들여다 보는 일.
이 모두는 이해와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