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세계여행
아프리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여행중입니다.
이곳 마다의 도로 사정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이리도 나쁜 줄은 몰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춘삼월이지만 마다가스카르는 우기라서 비가 자주 내리고 빗물과 진흙이 만나 도로는 미끄럼틀.
길 가운데 움푹 패인 웅덩이가 연이어 나타나서 차가 달릴 수 없었습니다.
바오밥 마을에서 3일 맴돌며 비와 구름 틈새로 여명과 노을을 맘껏 즐겼습니다.
지금 내가 걷는 길이 꽃길~. 30년 교실 여행을 끝내고 늦었지만 꿈꾸던 세계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걸으며 찍으며 제2의 인생 문턱을 기꺼이 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