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프로덕트 디자인 용어 정리 (1)

네덜란드 회사에서 일하면서 자주 보는 영어 단어들

by Yina 이나

현 회사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한 지 1년이 넘어가면서 자주 쓰이는 용어들을 발견했는데, 이를 주기적으로 한 곳에 정리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글을 읽는 사람들 중 해외취업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나도 새로운 표현들을 배울 때 마다 조금씩 정리하면서 리마인드를 하려고 한다.




Sync: 어떤 주제에 대해 사람들이 모여 업데이트를 공유하거나 의견을 맞출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한다. '(주제) sync' 이런식으로 미팅을 잡는 경우가 많고, align, catch up 등과 비슷한 의미인 것 같다.


Up for debate: 아직 모든 사람이 동의하지 않은 상태로, 논의가 더 필요한 사안을 표현할 때 쓴다. 디자인 시안을 공유하면서 “이 부분은 still up for debate”이라고 말하면, 아직 확정된 게 아니라 논의 중이라는 의미가 된다.


POC: Proof of concept의 줄임말로, 아이디어나 컨셉이 실제로 구현 가능한지, 유효한지를 보여주기 위한 초기 시도나 문서, 프로토타입을 의미한다. 우리 회사는 프로젝트 초반에 가볍게 개념을 검증할 때 자주 사용한다.


Mock something up: ‘목업(mockup)’을 동사처럼 쓰는 표현. 예를 들어 “I’ll mock this up and share it later”라고 하면, 디자인 초안을 빠르게 만들어 공유하겠다는 뜻.


Play around with ~: 내가 밥먹듯이 쓰는 표현... 어떤 툴이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만져보면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의미로 말그대로 "갖고 놀아보다" 라는 뜻이다. Experiment랑 비슷한데 좀 더 캐주얼한 느낌.


Tweak/ polish/ refine/ revise: 넷 다 기존 디자인을 고치거나 다듬을 때 쓰는데 약간의 뉘앙스 차이가 있다. 챗지피티에게 물어보니 이렇게 답해주었다:

Tweak: 기능이나 요소를 약간 수정하다. (예: 버튼 위치 살짝 변경)

Polish: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듬다. (예: 색상, 디테일 정리)

Refine: 전반적인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다. (예: 흐름이나 구조까지 개선)

Revise: 피드백 반영해 전체를 다시 보고 수정하다. (내용 변경 포함)


Destructive: Disruptive랑 매일 헷갈리는 단어 (...) 유저 경험에서 되돌릴 수 없는 영향을 주는, 위험성이 있는 액션을 설명할 때 쓴다. (예: 데이터 삭제, 파일 덮어쓰기)


WYSIWYG: "What You See Is What You Get" 의 줄임말. 화면상에 보이는 그대로 결과물로 출력되는 UI를 의미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디자인 툴이나 에디터가 이 방식이다.


Batch: 파일 업로드나 데이터 처리 시, 한 번에 선택하거나 묶어서 처리하는 단위를 뜻한다. (예: “Upload this batch of files”)


Get my head around: 나는 보통 어떤 개념을 처음 접했을 때 이해가 안간다거나 정보가 너무 방대해서 소화가 어려울 때 부정형으로 많이 쓰는 편이다. 똑같이 머리가 안돌아가도 그냥 "I don't understand" 라고 하는 것 보다 좀 더 “이해하려고 애쓴다”는 느낌을 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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