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83
댓글
10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이숙자
Oct 10. 2024
몸이 아프다는 건
나이 들어 바스락 거리는 몸
허기진 목마름
이곳저곳을 기웃댄다
누군들 나이 먹지 않으랴
누군들 아프지 않으랴
무심코 던지는 말 한 마디
가시가 되어
가슴팍을 찌른다
눈에 보여야 만 상처인가
보이지 않은 상처가 더
아프다는 걸 왜 모르는가
뼈에 사무쳐 돌아오는 메아리
바람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무거운 추를 달아 놓고
마음 안에 담장을 친다
keyword
상처
나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