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과 불안의 의미와 원인은 무엇일까요?

걱정과 불안은 불확실한 미래를 통제하고 싶은 욕심에서 생긴다

우리가 항상 느끼는 걱정과 불안은 중요한 일에 신경을 쓰거나 좋은 결과만을 기대하는 욕심에서 비롯되죠.

열심히 하면서도 막연히 불안하고 동시에 나쁜 결과에 대해 걱정을 하기도 하구요.

그러다 힘든 시기가 오거나 최악의 결과를 받게 되면 좌절하기도 하죠.

우리는 걱정을 하면서도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불안해만 하고 있는 거구요.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인간은 걱정과 불안에서 절대 벗어날 수가 없죠.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또한 걱정과 불안이 가득하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걱정과 불안의 의미와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걱정과 불안’이란 무엇일까요?

걱정과 불안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죠.

우선 걱정이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문제나 상황에 대해 안심이 되지 않아서 속을 태운다는 의미로,

쉽게 말하면 명확한 걱정거리가 있는 거죠.

시간이 지나면 걱정거리는 저절로 사라지거나 구체적인 결과물이 존재하게 되구요.

그래서 걱정은 머리나 생각, 이성의 영역에 가깝죠.

하지만 불안이란 명확한 이유나 원인이 없이 그냥 마음이 편하지 않고 조마조마한 거죠.

쉽게 말하면 무언가 불안하거나 불길하게 느껴지는 거구요.

자신이 왜 불안하게 느끼는지 조차 잘 모르는 거죠.

그래서 불안은 가슴이나 느낌, 감성의 영역에 가깝죠.

명확한 이유나 구체적인 원인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직관에 가까운 거구요.

걱정과 불안을 MBTI로 표현하자면,

걱정은 T, 불안은 F 그리고 합쳐지면 두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T가 높은 유형은 걱정이 많고 불안이 상대적으로 적고,

F가 높은 유형은 그 반대구요.

하지만 걱정과 불안은 반대의 의미가 아니라 거의 동일한 의미로 말만 다를 뿐 쌍둥이 단어와 비슷하죠.

게다가 걱정이 많아서 불안해지기도 하고 불안이 심해져서 걱정이 되기도 하죠.

이 둘이 동시에 심해지면 두려움과 함께하면서 실행력도 낮아지고 생활 자체가 엉망이 되죠.

그러다가 공황장애나 우울증이 생기기도 하구요.

그렇다면 걱정과 불안은 도대체 왜 생기고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요?

우선 예를 하나 들어볼께요.

우리는 이런 생각을 많이 하죠.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과 두려움을 피하고자 하는 자기 방어 본능이자,

미래 자체를 스스로 통제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의 표현이죠.

결국 모든 걱정과 불안은 불확실한 미래를 통제하고 싶은 욕심에서 생기는 거구요.

“승진하고 싶다! 부자가 되고 싶다! 건강하고 싶다!”등 간절히 원하면서도 불안한 것들이 너무나 많죠.

하지만 미래를 통제하고 싶다는 욕심을 내려 놓지 않는 이상,

걱정과 불안에서 벗어나기는 거의 불가능하구요.

그리고 걱정과 불안을 일으키는 3가지 영역과 수많은 문제들이 있죠.

우선 첫 번째는 성격적인 영역으로,

집착이나 욕심, 부러움과 예민함, 시기와 질투 등이 있죠.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유별나게 이기적이고 욕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구요.

이들은 인정을 받으면 인정받는 대로, 부인을 당하면 부인 당하는 대로 걱정과 불안을 느끼죠.

항상 욕심이 가득하기 때문에 걱정과 불안이 늘 충만한 상태구요.

성격과 욕심 때문에 걱정과 불안에서 도망칠 수가 없는 거죠.

게다가 SNS등을 통해 비교까지 하기 시작하면 정말 끝이 없게 되는 거구요.

이들이 걱정과 불안에서 벗어나려면 어쩌면 다시 태어나야 할지도 모르죠.

두 번째는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건강이나 돈, 가족이나 결혼, 대학이나 직업, 전공이나 커리어, 은퇴와 노후 생활 등 너무나 많죠.

예를 들면 결혼이 행복이 아니라 돈이나 출산에 대한 걱정, 가장이 된다는 불안감 등 라이프스타일의 모든 영역에서 행복보다는 걱정과 불안을 더 크게 느끼는 거죠.

노후도 마찬가지로 돈이나 자식에 대한 걱정, 노후의 외로움이나 재산 상황, 건강에 대한 불안 등 너무나 많구요.

솔직히 생각하면 할수록 걱정과 불안은 끝이 없죠.

마지막 세 번째는 직장생활 영역으로,

상사나 동료와의 인간 관계, 고과나 평가, 성과와 승진, 경쟁과 비교, 퇴직 등 걱정과 불안을 유발하는 것들이 너무 많죠.

다행히 직장생활은 스스로 퇴직을 선택하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구요.

하지만 현실은 퇴직을 선택하지 못하니까 직장생활이 가지고 있는 걱정과 불안,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죠.

안타깝게도 정년까지 직장생활을 하고 그 이후에도 직장생활을 더 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는 중이죠.

지금까지 이야기한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걱정과 불안해 하느라 행복을 느낄 틈이 없고 점점 불행해지죠.

걱정과 불안이 심해지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가 생기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 모든 것들을 피해 도망친 사람들을 자연인이라고 하죠.

하지만 막상 자연인들도 몸은 피했지만 마음은 여전히 걱정과 불안에서 자유롭지 못하구요.

어쨌든 미래를 통제하고 싶은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이상,

모든 영역이 고통과 불안, 두려움의 지옥이 되는 거죠.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욕심을 조금만 내려 놓고 실행에만 집중해보세요.

진인사대천명이란 말처럼,

최선은 다 하되 결과는 겸허히 수용할 수 있는 자세도 필요하구요.

물론 이런 행동들이 말하기는 쉽지만 실행하기는 너무 어렵죠.

그래서 인생이 답답한거구요.

오늘은 걱정과 불안의 의미와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이야기를 해 봤습니다.

생활이 아무리 고통스럽고 힘들다 해도 인생이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태어난 이상 이 말을 무조건 믿고 싶구요.

지금 나의 걱정과 불안은 무엇이고 그 원인이 어디서 생기는 것인지를 냉정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궁금하시다면 시간을 내서 솔직하게 적어보세요.

걱정과 불안을 덜어내거나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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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_ZWdHymLz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