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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하고 센스가 부족한 부하직원들의 3가지 착각

직장생활은 중간만 가도 충분하겠죠?

by 회사선배 INJI


솔직히 직장생활을 하면서 멍청하고 센스가 부족한 부하직원을 데리고 있으면 너무 답답하죠.

상사의 입장에서는 멍청한 부하직원이 사고를 치거나 업무 분위기를 망칠까 봐 두렵기도 하구요.

가끔은 멍청하고 건방진 부하직원이 개념없이 게길 때도 있죠.

항상 문제아들이 사고를 치니까요.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게기는 학생 치고 공부 잘하는 학생은 없잖아요.

게다가 요즘 폭탄같은 학생이나 부하직원은 선생님이나 상사들이 먼저 조심하거나 알아서 피하죠.

자칫하면 그들의 자폭에 휘말릴 수도 있으니까요.

어쨌든 멍청하고 센스가 부족한 부하직원들은 어느 조직에나 존재하고 많은 문제를 일으키죠.

그럼에도 상사는 이들을 통해 성과를 내야 하는 불행한 숙제를 가지고 있구요.

어쨌든 이들은 상사나 조직에 쉽지 않은 존재임에 틀림없죠.



그래서 오늘은 멍청하고 센스가 부족한 부하직원의 3가지 착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멍청하고 센스가 부족한 부하직원들의 착각 첫 번째는,

모든 상사는 공정하고 공평한 사람이라는 착각입니다.


부하직원들의 이런 착각은 상사 입장에서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죠.

부모님이나 선생님도 자식이나 학생 중에 예쁜 친구가 따로 있는데 상사라고 없겠습니까?

다만 평소에 표현을 하지 않을 뿐이죠.

그렇지만 평가나 승진 등에서는 반드시 나타나구요.

그리고 상사 입장에서는 성과가 뛰어나고 실력 있는 사람에게 평가나 고과를 좋게 하는 것이 오히려 공정하고 공평한 거죠.

반대로 멍청하고 센스가 부족한 부하직원들은 KPI나 여러가지 평가 기준에 의해 최하위 평가를 받게 되구요.

당연히 평가 결과에 대해 불만을 가지게 되죠.

억울하거나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구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이런 생각 자체가 직장인으로서 자기 객관화가 부족한 모습이구요.



게다가 멍청하고 센스가 부족한 부하직원들은 성과가 부족하고 업무 태도가 나빠도 상사가 자신의 가치를 언젠가는 정확히 알아줄 거라고 기대하죠.

물론 현실은 전혀 그렇지가 않구요.

오히려 나 자신을 제외하고 모든 동료들이 상사의 생각이나 평가에 동조한다는 사실이죠.

나의 성과가 나쁜 것은 상사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문제구요.

그러면서 상사는 멍청하고 센스가 부족한 직원의 업무 축소를 통해서 그들이 미치는 악영향을 줄여 나가죠.

그래야 조직의 성과를 낼 수가 있으니까요.

이 과정에서 모든 직원들은 누가 문제고 앞으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정확히 예상하게 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멍청하고 센스가 부족한 부하직원은 상사에게 공정한 평가를 기대하고 슬픈 결과를 확인하면서 좌절을 하죠.



멍청하고 센스가 부족한 부하직원들의 착각 두 번째는,

성과나 실력만 뛰어나면 직장생활은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는 착각입니다.


물론 직장인에게 성과나 실력은 엄청 중요하죠.

학생은 무조건 공부를 잘해야 하듯이 성과나 실력은 직장인에게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니까요.

하지만 직장생활은 성과나 실력이 전부는 아니죠.

오히려 성과나 실력 외에 다른 부분에서 직장생활을 망치는 경우가 훨씬 많구요.

보통 직장생활의 기본이나 태도에 대한 부분들이죠.

지각이나 조퇴 등의 근태, 친절함이나 소통 능력, 팀웍이나 경청 등 수많은 것들이 있죠.

이런 부분들이 한 사람의 평판을 만들게 되구요.

그래서 성과나 실력만 좋고 싸가지가 없으면 승진에서 누락되거나 조직에서 배쳑당하게 되죠.

회사에서 직책이 높을 수록 성과나 실력보다 리더쉽이나 다른 영역들이 훨씬 중요해 지구요.



그리고 멍청하고 센스가 부족한 부하직원들 중에는 사고만 안치면 진급은 아무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꽤 많죠.

이런 착각은 진짜 이기적이나 어처구니 없는 꼰대들의 생각이구요.

물론 과거에 이런 시절이 있기는 했죠.

80년대와 90년대 고성장 시절에는 조직에만 충성하는 것이 당연했고 큰 문제만 없으면 연공서열에 의해 승진하던 시절도 분명히 있었으니까요.

어쩌면 지금도 이런 생각이 통하는 조직들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경쟁이 당연하고 성과가 가장 중요한 조직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착각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사고만 안치면 진급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멍청한 직원이 존재한다는 사실이구요.

솔직히 멍청한 건지 센스가 부족한 건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의 시대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직장인들인 거죠.



멍청하고 센스가 부족한 부하직원들의 착각 마지막 세 번째는,

상사가 시키는 것만 해도 중간은 갈 수 있고 직장생활은 그 정도로 충분하다는 착각입니다.


물론 상사가 양아치거나 완벽주의자라서 시키는 일만 해도 벅찰 때가 있죠.

상사가 퇴근 직전에 업무를 주면서 내일 아침까지 책상에 올려 놓으라고 하기도 하구요.

이런 상사들은 부하직원들에게 야근을 강요하는 양아치들이죠.

게다가 이런 모습들이 습관화 되면서 상사는 부하직원들의 야근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구요.

반대로 부하직원들은 상사가 시키는 것만 해도 너무 벅차니까 중간만 가도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사람은 원래 누구나 상황이나 환경에 적응을 하니까요.

하지만 슬프게도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직장인으로서 성장이 어느 순간 멈추게 되죠.

그러면서 점점 멍청한 부하직원이 되는 거구요.



그리고 멍청하고 센스가 부족한 부하직원들은,

주어진 업무에서 추가적인 아이디어나 창의적인 생각은 상상하기도 싫죠.

핵심 포인트나 상사의 기대를 뛰어 넘겠다는 생각은 사라진 지 이미 오래구요.

어리석게도 상사가 시키는 것만 해도 중간은 갈 수 있고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착각을 하게 되죠.

그로 인해 실력이나 성과적인 면에서 발전이 없게 되구요.

생각을 더 해서 추가적인 업무를 만들어 내는 자체가 말도 안되는 거죠.

사실 그럴 마음도 전혀 없구요.

그러면서 조직 전체의 성과도 엉망이 되는 거죠.

그래서 저는 멍청하고 센스가 부족한 부하직원들은 개인적인 태도에도 문제가 있지만 조직에서 만들어 내는 부분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멍청하고 센스가 부족한 부하직원의 3가지 착각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솔직히 이 3가지 착각을 보면 이들은 직장인으로서 너무 나이브 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죠.

요즘 누가 상사가 공정하길 기대하고 중간만 가려고 합니까?

오히려 경쟁에서는 절대로 져서는 안되고 누구보다 이기적이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로 이렇게 생각하지 않죠.

그리고 혹시라도 여러분들 중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이 지금 어떤 직장인인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멍청하고 센스가 부족한 부하직원들의 모습이 혹시 내가 아닌 남들의 모습이라는 생각 자체가 착각일 수도 있으니까요.




인자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https://youtu.be/Q0lv3X064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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